일부 기독교, 봉은사서 기도하고 동영상..갈등조장

2010.10.25 11:06

chobo 조회 수:3104

http://www.bbsi.co.kr/news/news_view.asp?nIdx=478176

해당 기독교인들은 동영상에서 "이 나라는
주께서 승리하신 하나님의 땅”이라며, "주님의 자리에
크고 웅장한 절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지 원.

닥터슬럼프

2010.10.25 11:08

예수가 퍽이나 좋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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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10.25 11:08

주는 성공했죠. 저런 인간들을 낚고 그 안에서 기생하잖아요. 그것이 바로 불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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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o

2010.10.25 11:10

와 또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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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마스터

2010.10.25 11:13

그리스도교는 헬레니즘이 넘쳐나는 건강을 필요로 했던 것처럼 병을 필요로 한다.
병들게 만드는 것은 교회의 구원 절차 체계 전체에 숨겨져 있는 진짜 의도인 것이다.

그리고 교회 자체 - 그 궁극적 이상은 카톨릭적 정신병원이 아닌가? - 지상 전체가 정신병원이 되는 것이 아닌가?

(중략)

누구나가 다 마음대로 그리스도교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
그리스도교로는 '귀의'하는 것이 아니다 - 병이 충분히 들어 있어야만 그리스도교인이 되는 법이다.

니체의 <안티 크리스트> 中
=================================================================================

지금 리브로 택배 막 도착해서 읽고 있는데 이 글을 보네요

댓글
닥터슬럼프

2010.10.25 11:15

헬마스터/ 니체의 <안티 크리스트> 굿이에요! 부제가 '크리스트교에 대한 저주'던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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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marix™

2010.10.25 11:15

정신병자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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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마스터

2010.10.25 11:18

/닥터슬럼프
그리스도교에 대한 저주 맞아요ㅋ
수정전의 초고에는 '모든 가치의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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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oo

2010.10.25 11:28

니체는 진정 천재에요.
요즘도 저러기 쉽지 않은데 150년전 그것도 보수적카톨릭이 절대적인 정신권력으로 작용하고 있던 유럽에서;
그리고 저 기도문으로 보았을 때, 저들은 '고도의 안티크리스트'임에 틀림 없습니다.
'주가 승리한 땅인데 전과14범이 대통령이라는 말이지? 그럼 주는 범죄조직의 두목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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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10.25 11:42

칼뱅이 다시 태어난다면 혀 깨물고 뒈져버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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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2010.10.25 11:44

오히려 로마 교회가 더 봐줄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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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책

2010.10.25 11:46

(주)님을 욕되게 하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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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

2010.10.25 12:02

명진스님 참...어휴...ㅠㅠ 맘고생이 심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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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echre

2010.10.25 12:31

셜록 / 딱히 반론은 아니고... 부연하자면
유럽 가톨릭이야 수백년 동안 종교혁명과 무신론적 지식인들, 시민운동가들, 정치세력들에게 하도 두들겨 맞아 얌전해지고 원래 있던 지적소양을 활용해서 이제 고상한 척 하고 다니는 거죠. (물론 일부 신부님들의 지적소양은 절대 무시할 생각이 없습니다. 코플스턴 신부와 러셀의 토론이 다시 열린다면 전세계 개신교쪽에서 나올 수 있는 성직자가 얼마나 있을까요?)
아무튼 현재 기준으로는 개신교의 행태가 훨씬 끔찍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개신교가 저지른 일이 가톨릭이 저지른 일을 따라가려면 몇백년은 아니고... 조지 부시 2세 같은 놈이 한번쯤 더 미국대통령 되어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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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청춘

2010.10.25 12:58

인생사 집착하면 고통이란 걸 아직 모르는 중생들이라 그러니 대인이신 스님들이 잘 이끄실 겁니다...
근데 왜 하필이면 봉은사인지, 괜히 의심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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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10.10.25 13:08

이젠 놀랍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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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fel

2010.10.25 13:38

이제 '일부' 기독교인이라고 면피하기도 지칩니다.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걸 맹목적으로 주입하고 목사님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세뇌시켜서 저런일이 생기는거죠. 가치관도 없고 주관도 없이 무조건 타종교를 도발하는... 정말 오 하나님 내가 기독교인이란게 얼마나 창피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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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al High

2010.10.25 18:47

결혼 전엔 진짜 기독교인들 욕 많이 하고 싫어했는데, 기독교인이신 시부모님 사는 모습 보고 진짜 이런 분들이 계시구나 싶었어요.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자신들 삶을 빛내고 남에게 베푸는 방법으로서 영위하신달까요. 이제는 생각이 바뀌어서, 조용히 믿는 '침묵의 다수'는 저런 사람들 보면서 얼마나 더 답답하고 열이 받을까 싶어서 안타까워요. 물론 기도로 푸시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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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윈드

2010.10.25 21:0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냥 거기 계시옵소서. 그러면 나도 이땅위에 남아있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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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나타샤

2010.10.25 22:18

Natural High/제 주위에도 님의 시부모님같은 분이 있죠. 그 분덕에 기독교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좋아지긴했는데, 하여간 그 분도 저런 기독교인을 볼때마다 안타까워하고 싫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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