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쓰잘데기 없는 망상...

2020.03.24 01:53

왜냐하면 조회 수:723

아주 오래전, 
야근 시간에 커피타임을 갖고 퇴근을 위해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여기 저기 서서 이야기 하고 있더군요, 공기가 조금 이상했어요.
사람들이 얘기하길 (기억에) 사장님이 왔다갔다고 하더군요.
근데 늦은 시간까지 수고한다고 어떤 사람에게 금일봉을 주고 갔다는 거죠.
들으면서 뭔가 찜찜한 감정이 들더군요.
군대시절 사단장 방문후 맘에 드는 사병에게 휴가증을 주던모습이 오버랩되었거든요.
회사가 군댄가 싶어 반감이 들었던것 같아요.
만약, 내가 있을 때에 와서 나에게 금일봉을 주었다면 정말 난처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받는 것은 너무 가오가 없는 것 같고, 안받자니 주변 시선의 압박과 후유증이 장난 아닐테고,,,
후,,,내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는 망상에 빠지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오늘 국민의 당 비례1번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국민을 위한 봉사를 하러 갔다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보고,
오,,,훌륭하십니다, 옛다,,,비례 1번....
이렇게 된 것은 아닐테지요? 정말 망상 중의 망상이에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331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94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883
111962 혹시 직장에 가서 데워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 있을까요? [17] 산호초2010 2020.04.03 1037
111961 워해머 40k 팬필름 [2] 날다람쥐 2020.04.03 399
111960 안철수는 왜...? [12] 가라 2020.04.03 1303
111959 [회사바낭] 비상경영 [10] 가라 2020.04.03 1006
111958 글로벌 시대에 봉쇄가 불러 일으키는 일들.. [9] 보들이 2020.04.03 1239
111957 어떤애가 나한테 왜 그러고 다니세요 [1] 가끔영화 2020.04.02 1251
111956 <부산행>의 후속작인 <반도> 예고편이 나왔네요. [7] 부기우기 2020.04.02 1093
111955 요즘 시국에 인터넷에서 꼴보기 싫은 인간들 [4] 메피스토 2020.04.02 1236
111954 [코로나19] 스위스, 북한에 코로나 방역품 지원 [1] ssoboo 2020.04.02 735
111953 출구조사 취소 or 강행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8] 표정연습 2020.04.02 774
111952 안철수 대표의 '희망 스트레칭'...400km 국토 대종주 시작 [5] 도야지 2020.04.02 889
111951 코로나 이모저모 (일본, 중국, 영국, 북유럽, 투르크메니스탄 外) [19] tomof 2020.04.02 1034
111950 주식 단상 [4] 칼리토 2020.04.02 743
111949 감염자가 없다는 북한에 손 소독제는 왜 보내는 거예요? [49] 겨자 2020.04.02 1681
111948 저는 진중권 교수가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고요 [7] 도야지 2020.04.02 1244
111947 내면의 어린아이 [13] 호지차 2020.04.02 797
111946 바퀴벌레 같은 머저리들이 싹 사라졌네요 [9] 도야지 2020.04.02 1121
111945 이런저런 락다운 일기...(압력과 한계지점) [3] 안유미 2020.04.02 621
111944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7] 조성용 2020.04.01 1062
111943 결국 미국 CDC도 마스크 사용 효과 인정 [5] 갓파쿠 2020.04.01 16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