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립 짧고 가벼운 감상..

2019.11.08 10:42

폴라포 조회 수:712

막 스포일러가 있는 글 같지는 않지만... 정보 없이 보시려는 분은 패스..




예고편을 봤을 때 "샤이닝 능력"이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 같아서

아마 영화 샤이닝과 연결되는 부분이 적지 않을까, 그냥 스핀오프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의외로 1편과의 연결이 많더군요


마이크 플래너건도

막 인생작이네! 정도는 아니지만

본인 전작들 만큼의 퀄리티는 뽑아낸 것 같습니다.

(오큘러스, 위자2, 제럴드의 게임 좋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뒤로 갈 수록 플롯과 느낌이 1408을 닮은 게,

스티븐킹의 자가복제...라는 생각을 했고요.


샤이닝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이고,

마이크 플레너건 전작들과 1408 재미있게 보신 분들께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레베카 퍼거슨은 물론 연기를 잘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임파5에서의 잉그리드 버그만 마스크의 수수께끼 여인 역할이 너무 최고였어서ㅠ

이후에서는 잘한다..열심히한다.. 생각은 들지만 큰 임팩트는ㅎㅎ


그 대신 에밀리 알린 린드라는 어린 배우가 매우 치명적인 캐릭터로 눈에 띄더군요

메인 캐릭터가 아니라 비중이 막 높진 않지만 인상적인..


280full.jpg



그 외 이완 맥그리거는 언제나처럼 중간 이상 잘 한 것 같습니다.

피폐한 모습 연기 너무 잘 어울...ㅎㅎㅎㅎ



요약:

1. 마이크 플레너건 평작 수준

2. 배우들이 좋다

3. 의외로 샤이닝과 연결부위 많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87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39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217
110439 심상정의 불가능한 도전? '의원 세비 30% 삭감' 법안 발의 [1] 왜냐하면 2019.11.19 440
11043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3] 조성용 2019.11.19 961
110437 후배의 습작과 아도르노의 글을 오가며 [7] 어디로갈까 2019.11.19 815
110436 첫눈이 내리자 최고존엄께서 돌아오셨습니다. [10] 룽게 2019.11.18 1615
110435 영화 추천 - 윤희에게 [8] 먼산 2019.11.18 1044
110434 [게임바낭] 레이지2란 게임을 하며 '잘 만든 게임'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고 있네요 [6] 로이배티 2019.11.18 619
110433 진중권은 변희재의 뒤를 따르려냐요 [8] 도야지 2019.11.18 1523
110432 [바낭] 문중 제사 [13] 칼리토 2019.11.18 1038
110431 오늘의 임청하 (스압) [8] 스누피커피 2019.11.18 1131
110430 사회적으로 특정 경향성을 보이는 집단은 제재를 가해도 되는가? [16] 타일 2019.11.18 1154
110429 이노래 우리 제목은 무엇일까요 [3] 가끔영화 2019.11.17 351
110428 엠넷 월클 보고있습니다 [1] 메피스토 2019.11.17 341
110427 전시 제목 좀 골라주세요! [17] 젤리야 2019.11.17 754
110426 영화 <해질무렵 안개정원> 원작 읽기 & 장한나 [3] 보들이 2019.11.17 658
110425 스포일러] 더 데이 에프터 투머로우, 설국열차 [3] 겨자 2019.11.17 708
110424 버드박스 vs 콰이어트 플레이스 [12] 노리 2019.11.17 1154
110423 그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오류지!! [74] Sonny 2019.11.17 2055
110422 인생의 엔트로피 최고치와 내리막길의 결혼생각 [1] 예정수 2019.11.16 799
110421 진중권 머저리 합류에 대한 변론 [18] skelington 2019.11.16 1617
110420 민주당, 검찰개혁 7대 법안 국회 제출 Joseph 2019.11.16 30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