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연출과 조커 연출

2019.11.05 14:06

얃옹이 조회 수:1254

조커 연출이 아쉽다는 평이 많은데,


사실 중국 빼고 8억불이나 팔린 영화가 연출이 평균 이하라고 보긴 힘들겠죠.


다만 저도 좀 아쉬웠다고 느낀점이 있어서 생각해 봤는데,


호아킨 피닉스가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것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하기 직전까지 배우에 대한 포커싱에 연출을 할애해 버리니 오히려 연기가 나오니 김빠지는 상황이라고 해야하나.


차라리 초점을 좀 덜맞췄으면 오히려 빛을 발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생충 보고 나오면서 느낀게, 송강호가 열연을 하지 않는 영화라고 생각했거든요.


송강호가 열연을 하는 영화는 많잖아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하게 기생충에서 물에 잠긴 집 바라보면서 살짝 울먹이는 그 장면 있잖습니까.


그 장면이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송강호가 열연을 할수 있도록 연출을 할 수 있는 신에서, 그렇게 담담하고 포커싱을 많이 안한 채로 연출했는데, 


저에게는 이 장면이 많이 여운이 남는 장면이었던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046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6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541
110421 진중권 머저리 합류에 대한 변론 [18] skelington 2019.11.16 1617
110420 민주당, 검찰개혁 7대 법안 국회 제출 Joseph 2019.11.16 305
110419 박영선 법사위원장, 법무부장관의 검찰총장 ‘서면’수사지휘 의무화 법안 6월 통과돼야 [4] Joseph 2019.11.16 481
110418 블랙머니와 엔젤해스폴른을 보고 [3] 라인하르트012 2019.11.16 607
110417 프듀 사태가 우리한테 준 교훈 [17] 잘살아보세~ 2019.11.16 2476
110416 니콜라스 케이지는 [9] mindystclaire 2019.11.16 823
110415 검찰 통제 개정안, 법무부 '조국 사람들'이 밀실 설계 [17] Joseph 2019.11.16 890
110414 세 사람이 보낸 메시지 [13] 어디로갈까 2019.11.16 935
110413 요즘은 스타들 모습을 옆에서 보는거 같은 출발드림팀 같은걸 왜 안하는거죠 [2] 가끔영화 2019.11.15 533
110412 [KBS1한국영화100년 더클래식] 길소뜸 [8] underground 2019.11.15 441
110411 [바낭](이 형편에..) 아이폰11 샀어요. [10] skelington 2019.11.15 798
110410 [취재파일] 1년 만에 정반대로 바뀐 '검찰 개혁' : 법무부 장관 보고 [21] Joseph 2019.11.15 904
110409 [바낭] 일하기 싫다 새로 나온 맥북프로가 갖고 싶다(!?) [6] 예정수 2019.11.15 599
110408 [바낭] 마이크로 소프트의 '게임계의 넷플릭스' 플랜이 착착 진행중이네요 [7] 로이배티 2019.11.15 807
110407 오늘의 편지지, 봉투 세트(스압) [4] 스누피커피 2019.11.15 536
110406 이런저런 일기...(터미네이터, 포방터, 연말모임) [2] 안유미 2019.11.15 640
110405 한강에서 무슨 촬영하나봐요 [4] 남산교장 2019.11.14 966
110404 괜한잡담)조커를 보려고 했는데 [4] 가끔영화 2019.11.14 559
110403 (운동바낭) 요가를 시작했습니다. [7] 그냥저냥 2019.11.14 729
110402 쿠키도우맛 아이스크림 3종 비교 [6] eltee 2019.11.14 73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