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3 16:00
예전엔 홍상수 영화가 굉장히 한국적이라고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살다보니 홍상수표 찌질남은 한국에서 그다지 많은 퍼센티지를 차지하고 있진 않더군요.
많아야 2~3%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려본건..
글은 좀 읽었고 머리는 좀 있으나 본성(어린시절 교육이나 가정환경)이 별볼일 없어서
일정상황에서는 찌질한 본성이 튀어나오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고등 교육 받은 곳에서의 기준이 그거에 대한 제동을 걸어서
행동은 점잖게 찌질한.
일부 여자들은 그 겉모습에 한때 혹하고 그중 몇몇은 빠져들지만
곧 그의 본성이 찌질함을 본능적으로 알게되고 떠나가고.
무식하고 폭력적인 자아 따윈 존중해주지 않는 가정 환경(한국에서 한때 꽤나 일반적이었던)에서
내성적이고 머리 좀 좋고 우유부단한 남자애가 자라나면 홍상수표 찌질남이 되는것 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이런 남자들 꽤 많이 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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