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5 12:29
* 한 10년 후 쯤 말입니다. 물론 지금 이 상황이 누구의 잘못이네, 누가 원인제공을 했네...이런 얘길 하려는게 아닙니다.
* 토니안이 TV에 나와서 하는 얘길 봤습니다. SM이던가, 아무튼 무슨 모임에 나가서 이수만이 했던 이야길하며 이제는 이해를 한다, 오해가 있었다, 화해했다 같은 얘기들을 하죠. 시대를 풍미했던 굵직한 그룹이었던 HOT가 해체되었을때 돌아다닌 그 많은 말들이 생각나더군요.
카라와 동방신기(정확히는 JYJ와 동방신기)도 10년후에는 그런식의 이야기를 할까요. 전제가 필요하긴 합니다. 두그룹의 맴버들 중 일부가 10년후에도 연예활동을 한다는 전제 말이죠.
* 좀 다른 얘기지만, '추억의 스타'들이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자신의 전성기에 대해 이야기하는걸 보면 갸우뚱 할때가 있습니다. 저 양반들이 그렇게나 대단하고 엄청났었나? 같은 의문이 들죠. 하긴, 다 지나간일이니 상대적으로 둔감하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p.s : 마찬가지로 딴소리. 어제 위탄을 보다가 생각나더군요. 사실 위탄뿐만이 아니라 이런류의 방송들에서 심사위원들이 나쁜 버릇이라고, 혹은 고치라고 지적을 하는거 말입니다. 프로듀서나 작곡가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현직 가수가 하는 몇몇지적들은 정작 지적하는 당사자도 안고치거나 일부 가수의 경우 자기 장점으로 승화시킨 경우가 많아서 갸우뚱하게 되더군요. 뭐 장점으로 승화시키지 못했으니 그런 지적을 하는 것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