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스타일을 싫어한다는걸 안건

 

고등학교때 같은 반 학생을 보고 알았습니다.

 

'자신감이 넘치고, 논리적이고, 남이 자신의 말에 상처받든 아니든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학생들도 싫어하는 편이라 별명도 '개박사'였죠.

 

 

대학때 후배는, 저도 나이를 먹었던지라 고등학교때처럼 아주 싫고 피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배랑 알고 지낼때, 말을 놓자길래 그러자고도 했었구요. (참고로 제가 나이는 위였지만요)

 

지금은 고집스런 인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신의 생각을 방어하는데 취약한 저로서는

 

자신의 생각을 진실처럼 단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느끼게 되더군요.

 

 

발표중에는 똑똑하고 자신감 넘치고, 남학생에게는 아니지만 동기인 여학생에게는 부드러워서

 

여학생에겐 인기가 많았죠.

 

그렇게 싫어했던건 아닙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봤더니 예전 생각이 나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45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03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100
105276 [엑스맨 3], [울버린 : 엑스멘 오리진]은 버린 설정(?)일까요? [4] Jade 2011.03.06 2035
105275 [나는 가수다] 티비 보다가 너무 화가 났어요 [10] 태엽시계고양이 2011.03.06 5268
105274 듀게에 바라는 한가지 [13] chloe.. 2011.03.06 3440
105273 이번주 모던패밀리 에피소드 + 야옹사진 [12] loving_rabbit 2011.03.06 3048
105272 방금 편의점 갔다왔는데 집앞에서.. [1] maxi 2011.03.06 1515
105271 영웅호걸 아이유는 1박2일 이승기가 될수 있을까......... [5] 감동 2011.03.06 2195
» 대학때 접했던 자신감 넘치던 후배와 싫어하는 스타일. [9] catgotmy 2011.03.06 3413
105269 나는 가수다-이소라 라이브 영상+여러 잡담. [13] 자본주의의돼지 2011.03.06 4113
105268 이거 딱밤으로 호두 깨기 어떻게 하는거죠 가끔영화 2011.03.06 1410
105267 단편 애니메이션 <키위> [6] 원한의 거리 2011.03.06 1486
105266 파수꾼 봤어요 (노스포. 아마도) lamp 2011.03.06 1282
105265 진보 대연합에서 참여하기를 바라는 정당이 어디인가요? [1] EIMH 2011.03.06 1036
105264 MBC 신입사원 이 포멧의 재미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거죠? [2] 주근깨 2011.03.06 2186
105263 [사진한장] 이상한 질서의식 [15] mithrandir 2011.03.06 3512
105262 '나는 가수다' 뒷담화 (순위 스포있음) [9] S.S.S. 2011.03.06 4834
105261 지금 EBS에서 접속..이 나와요.. [7] 라인하르트백작 2011.03.06 1567
105260 '정치의 발견' 읽고 있어요. [2] 마르세리안 2011.03.06 1170
105259 <박수는 언제 치나요>라는 책 괜찮네요 [2] 白首狂夫 2011.03.07 1424
105258 [블랙 스완] 보고 왔습니다. 아.. [11] 프레데릭 2011.03.07 3082
105257 리버풀팬 소환 [11] chobo 2011.03.07 13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