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1 16:22
직장생활 오래 하다보면 이제 질리도록 한 업무를 서서히 다음사람에게 넘겨주는 시기가 있습니다.
선호하는 부사수라면, 일단 나이와 직급에 따라 상대적이겠지만 대체로 디테일한 자기업무에 대해 척하면 아는 친구를 다들 선호하시겠지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일단 편하니까요.
그러나 그런 사람 구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업무는 늘어나고 지금업무넘기고 새로운 업무 해쳐나가야 되는데 부사수 친구를 만든다면 어떤 방식을 선호들 하시나요?
아무리 대기업이고 인사 시스템이 잘되있어도, 종국적으로는 자기와 일할 사람이고 서로의 업무 호흡마저 느낄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회사에서 배치하는 사람 바로 쓸수는 없는게 문제입니다.
1. 회사에서 배치한 친구 그냥 내가 훈련교관처럼 내사람으로 만들어서 한다.
2. 회사내 괜찮은 친구 봐뒀다가 결정적일때 위에(임원진 등) 요구해서 내사람으로 만든다.
일반적으로는 1번일듯 한데 2번도 살다보니 먹힐때가 있더군요.
어떤방식을 선호들 하시는지...
2번경우 반대로 당할때는 피땀흘려 키워논 친구 뺐길때는 죽을 맛입니다.
저역시 한친구 있었는데 전산에 있다가 엉뚱하게 경리쪽으로 픽업당해서 기분이 영~ 안좋더군요.
그일을 격고나서 이제는 회사에서 밑에 사람 뽑아주지만 정을 다 주지는 않습니다.
산전수전공중전 병법까지 다가르켜주면 엉뚱한곳에서 충성할까봐서 말입니다.
적고 보니 영화 친구에 나오는 대사같군요. ~
2011.04.11 16:29
2011.04.11 16:55
2011.04.11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