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8 17:17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1444
지난달부터 열심히 새벽 운동장 돌고 있는 비만人입니다.
오늘자 다이어터 만화에서 눈에 콱 박힌 저 한마디
"(근육량이 표준보다 높게 나오는 것은) 뚱뚱한 사람이 인바디를 처음 쟀을때 가장 많이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말, 가슴 철렁하네요. (그 다음에 나오는 명 대사 "하지만 지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OTL)
제가 사는 동네 보건소에는 인바디가 없어서 아직 인바디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어렸을때부터 왠만한 거리는 차비 아끼려고 뚜벅뚜벅 걸어다니는걸 좋아해서, 특히 다리 종아리 부분에 근육이 많이 있거든요. 손으로 잡으려 해도 매우 단단해서 전혀 잡혀지지 않을 정도로.
(이소라 체조를 해도 중반부 이후에 하는 허벅지, 종아리 운동을 저는 제일 수월하게 합니다. 중간에 이소라씨가 "이때가 제일 힘들지요. 조금만 참고" 라고 말하는 때가 있는데 저는 그때도 하나도 안힘들어요ㅋ 하지만 다른 부분 운동들은...;;;;)
그런데... 그게 많이 나가는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몸이 자구책으로 근육 수를 늘린거라는 소리를 들으니 (만화의 댓글중)
............많이 뜨끔합니다. ㅠ.ㅠ
아무튼 저 다이어터 만화 올라오는 수요일 금요일이 요즘의 낙입니다.
뻘글.
아침에 운동장에서 조기축구 하시는 아저씨들의 탄탄한 종아리 근육... 정말 멋진것 같아요. @.@
전 비만이지만 유일하게 몸에서 손가락 하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근육질인 곳이 종아리인지라...
날씬한 여자분들처럼 팔 두께처럼 예쁘고 늘씬한 종아리를 가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역시 지금으로선 힘드므로...
차라리 지금의 종아리를 더 단련시켜 저 아저씨들 못지 않은 멋진 종아리 근육을!!!
2011.05.18 17:20
2011.05.18 17:31
2011.05.18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