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janeSatrapi님 말씀대로 피부 정리를 좀 하고 팩트로 눌러줘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화장 수정용으로 퍼프를 하나 더 가지고 다닙니다. 팩트 바르는 보들한 것 말고, 파운데이션 바를 때 쓰는 땡땡한 스펀지 퍼프요. 기름종이로 눌러주고나서 퍼프로 화장이 뭉치거나 지워진 부분을 살살 문질러서 균일하게 만든 뒤에 팩트를 덧 발라요. 미스트를 쓰는 경우엔 뿌리고 나서 어느 정도 흡수가 됐을때 퍼프로 샤샤샥~ 후에 팩트를 씁니다.
디올스노우라면 상당히 매트하지 않나요? 그것보다는 좀 더 촉촉한 걸 쓰는 게 좋지 않을런지요~ 예전에 인터넷 서핑 도중에 수정화장 관련 정보를 본 적 있는데, 가장 좋은 수정 방법은 클렌징 티슈로 살짝 닦아낸 다음 다시 덧바르는거라고 들었어요. 제가 해보진 않아서 효과는 잘 모르겠어요. (회사에 쌩얼로 다니는 1인)
저는 파우더를 거의 살짝 붓질만 하는 수준이라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동참해봅니다 수정화장할때 기름종이로 유분 다 제거하고나서 스틸* 틴티드모이스춰라이저(화장위에 발라도되는 컬러수분로션)를 손가락으로 얇게 두들겨바르고 케잌형태의 파운데이션을 퍼프로 두들겨 발라요 그러면 새 화장처럼 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파우더는 역시 붓으로 쓸어주는 정도 아니면 패스 다 들고 다니긴 짐되긴 하는데 한번 성공하고 나니 멈추기가 어렵네요
오 이렇게 하는거군요....피부가 건조한 사람이 해도 괜찮으려나요. 저는 아침에 유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고 화장하고 집을 나서도 몇시간이 지나면 그 촉촉함이 다 날아가고 화장도 좀 지워져서 건조하게 떠버리더군요. 그 위에 파우더를 또 발라주면 잔 각질이 부각되면서 대참사; 답글에서 추천해주신 방법들을 써봐야겠어요.
디올 스노우 1년정도 썼는데 피부가 너무 건조해졌어요; 제 주변애들도 마찬가지. 그 이후로 디올 스노우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디올 파데도 비슷한 이유로 더 안 쓰구요. 쓸 수록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요. 물론 적당히 잘맞는 분도 계시겠지만, 쓸수록 뜨신다면 아예 좀 더 촉촉한 제품을 찾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파우더로 수정화장을 하니 뭉치고 밀려서 그나마 좀 촉촉하다는 바비브라운의 파운데이션파우더도 써보고 아르마니의 래스팅실크파운데이션팩트도 써봤는데 결과는 뭐 비슷했습니다. 그래도 예전에 디올쓸때보다는 나았어요. 여튼 파우더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 최근에는 미스트를 흠뻑 뿌려준 다음에 스펀지에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살짝 묻혀서 화장이 많이 지워준 부위를 두드리는 식으로 화장을 수정하는데, 파우더 쓸때보다 훨씬 나아요.
코 주위는 피지+각질때문에 뭉치기가 쉽죠.
수정화장 하기 전에 고칠 부분의 피부를 균일하게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일반로션샘플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정하려는 부분을 살짝 닦아내고(피부결정리+수분)그 위에 팩트를 덧바르는 분을 봤어요.
그리고 저는..수정화장을 안 해요.. 어려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