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일 출근때문에 이제 자야하나 하면서 눈물을 머금고 읽는걸 멈췄습니다. ㅎ
토요일은 천명관 고래를 읽고 어제 일요일은 아침부터 500페이지가 넘는 마이클 코넬리 작품 도전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시인 3부작을 읽을것인가 해리보슈 첫탄생인 마이클 코넬리의 데뷔작인 블랙에코를 읽을것인가 고민을하다가 블랙에코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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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부터 읽기 시작. 570페이지 책인데 390페이지를 논스톱으로 읽었습니다. 최근 읽는 책중 가장 속도가 빠른 책이 되겠습니다. 한마디로 기가막힙니다.

와이프가 추리 스릴러를 좋아하고 저역시 좋아는 하지만 최근 읽을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워낙 전세계적으로 인기많은 마이클 코넬리 작품때문에 선택했는데 여태까지 읽었던 스릴러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정리가 참 잘되어있습니다.

이 소리는 오늘낼 모두읽고 공식 서평글에서 한마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복잡한 변수를 많이 넣지도 않으면서 짜임새를 너무 잘갖추어 번역느낌도 전혀 들지 않을정도입니다.

이야기 소재도 마라톤맨 스타일의 하드보일 터치입니다. 모처럼 헐리우드 스타일의 박진감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보는듯 합니다.

이건 100% 헐리우드가 영화화 해야될 걸작입니다.

아래는 마이클 코넬리 소설 전편을 한번 다뤄볼까 싶어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ㅎㅎ
지금 마이클 코넬리는 22권을 냈습니다. 국내는 12권을 램덤하우스에서 나왔는데 앞으로 전권이 나올걸로 예상은 됩니다.

코넬리의 데뷔작 블랙에코에 빠진 저로서는 마이클 코넬리 매니아가 될것 같습니다. 졸지에 듀게 인증샷이 되고 말았습니다. ㅎㅎ(참고로 공공의적2 한정판 2disc에 저의 모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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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브라스 버딕 2008년 해리보슈 14번째 소설입니다. 미국 경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여간 아닌모양입니다.

국내는 미출판되었지만 지금 랜덤하우스에서 번역에 풀가동 시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브라스 버딕이란 죄는 지었는데 재판에서 무죄를 판결받고 법정에 나올때 살해되는 그런뜻입니다. 경찰들 속어라고 합니다. 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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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맞춘 에드워드호퍼의 나이트 호크~!

지금 액자작업을 하지 앟아 그대로 케이스에 넣어 옷장위에 올려놓은 상태

코넬리의 블랙에코를 읽고 당장 끄집어내서 액자를 만들어야 되는 의무감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어떻게도 코넬리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일맥상통하는지 아래 퍼즐을 맞추면서 이그림의 고독감이 그리 좋을수밖에 없었는데...

사실 이 그림때문에 블랙에코가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입니다.

해리보슈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에드워드 호퍼의 나이트 호크 이 무비스타가 맞춘 1000조각짜리 직소퍼즐을 보고 계십니다.~~

액자에 넣어서 멋지게 장식한번 해야겠습니다. 소설속에서는 검은 액자에~ 이렇게 묘사가 되어있는데 검은액자로 해야겠지요? ㅎㅎ

 

>> 본문내용.

 

항상 슬픔과 고독을 느끼는 남자를 뜻하는, 여섯 글자 단어를 아세요?" 여자가 창문을 열고 혹시 손톱이 망가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며 보슈에게 물었다. "보슈." - 본문p321

 

그는 호퍼의 <나이트호크> 그림을 보면서 엘리노어 위시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그림 속의 어둠. 황량한 고독. 혼자 앉아서 그림자를 향해 얼굴을 돌린 남자. 내가 바로 저 남자야. 해리 보슈는 그림을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다. - 본문p565



하나더~!
이 책에는 재즈 음반이 나오는데, 블랙에코 275페이지를 보면 이런 구문이 나옵니다.

 

보슈는 책꽂이 옆의 선반에 놓인 스테레오로 다가가서 위시가 말한 새 음반을 집어 들었다. 롤린스의 '재즈와 사랑에 빠지다'였다. 자기 집에도 있는 음반이었기 때문에 보슈는 내심 미소를 지었다.

그녀와 자신 사이에 뭔가 공통점이 생긴 것 같아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

그 재즈 음반이 실제 있는 음반이었습니다. OTL

Sonny Rollins - Falling In Love With Jazz
Personnel: Sonny Rollins (tenor saxophone); Jerome Harris (electric guitar, electric bass); Branford Marsalis (tenor saxophone); Clifton Anderson (trombone); Mark Siskin, Mark Soskin, Tommy Flanagan (piano); Bob Cranshaw (electric bass); Jack DeJohnette, Jeff "Tain" Watts (drums).
Recorded at Clinton Recording Studios, New York, New York on June 3, August 5 and September 9, 1989.

Trk Song
1 For All We Know
2 Tennessee Waltz
3 Little Girl Blue
4 Falling In Love With Love
5 I Should Care
6 Sister
7 Am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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