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1 19:39
아래 사무실 내 대화에 관련한 글을 보니 제가 신입사원이였을 때의 말실수가 생각나 적어봅니다.
1. 입사한 지 2달 쯤 되었을 때 였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아무도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지 않아서 제가 " 점심 먹으러 갑시다" 했더니
팀장님께서 " 너는 점심 먹을 때만 제일 빠르구나!" 라고 했는데, 제가 농담으로 듣고 " 퇴근 할 때도 제일 빠른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2. 혼자 자취하며 회사 생활을 하는 중이라 보통 아침을 거르게 되는데, 10시 쯤 되면 항상 배가 고파서 과자 같은 것을 사서 먹곤 했는데
팀장님께서 제 옆에 오셔서 과자를 같이 드시더군요. 그 때 제가 팀장님께 한 말은 " 먹이를 찾아 사무실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 같아요!" 였습니다.
항상 말실수를 잘 하는 저이지만 저도 깜짝 놀랄 만한 말을 하는 나이 어린 입사 동기가 있었으니,
과장님이 그 동기에게 일을 시키고 검사를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것 저것 고칠 점을 지적하자 그 동기가
" 그렇게 잘 아시면 과장님이 직접하시죠!!" 라고 대답하더군요.
벌써 10년이 지난 일들이네요.
2011.05.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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