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1 21:53
제 조카가 학교에서 맥북을 사게 됐습니다.
지금 맥북을 사서 보내려는데, 20만원 더 주고 애플 케어를 사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입니다.
지금 부터 질문입니다.
1. 애플 케어가 전 세계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라고 압니다. 애플케어로 파손됐을 경우 보장 범위가 얼마나 되죠? (본인 과실로 인한 컴퓨터 모든 부품의 모든 파손에 대한 수리까
지 가능하냐는 겁니다)
2. 1에 이어서 그렇다면 20만원을 투자해서 애플케어를 샀을 경우 실효성이 있을까요?
애플 케어 사용자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2. 아시다시피 애플은 제품에 문제가 생긴 경우 수리를 해주는것이 아니라 신품이나 혹은 재생품으로 교체를 해주는데요,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기 때문에 말이 많죠.
제품 구입 후 1년간은 보증기간이므로 교체를 받으면 되지만, 이 기간이 지나면 아주 사소해 보이는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수리를 받는게 아니라 리퍼 비용을 전액 지불하고 교체받아야 되는거죠.
맥북의 경우 리퍼 비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애플케어 가격보다는 비쌀겁니다. 예를 들면 현재 아이폰 4의 리퍼비용은 29만원이지만, 애플케어는 9만5천원입니다.
애플케어는 제품 구입시 기본 1년의 무상보증기간이 있고, 1년 이내에 프로텍션 플랜을 구입해서 기간을 연장하는 개념이예요. -> 꼭 지금 당장 함께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1년간 쓰다가 필요하겠다 싶으면 1년 내에 구입해서 연장 시키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20만원(?)이라는 비용이 꽤 비싸보입니다만 기본 1년 + 추가 2년, 도합 3년동안 생길 수 있는 자잘한 고장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속 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