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선택이라는 프로에서 봤는데

새끼돼지는 태어나면 고기 질을 좋게하기 위해 거세를 하고

서로 물어 상처가 생기기 때문에 꼬리도 잘라내는데 일부에선 마취도 하지 않고

이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새끼돼지는 엄청난 고통을 참아내야 한다고 합니다.

다 자란 돼지는 병이 심하면 사료를 아끼기 위해 볼트총을 사용해 죽이는데

바로 죽는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고통스러워하며 피를 흘리며 죽더라고요

 

알에서 부화된 병아리는 선발심사를 통과해야하는데 달걀을 생산하지 못하고

사료만 축내고 돈을 버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숫병아리들은 폐품으로 추려져 분쇄기에 버려져 짧은 생을 마치고

 

살아남은 돼지나 닭이나 소는

기본적인 활동도 못하고 몸을 거의 끼워넣다싶이 한 좁은 우리 속에서

살아야 하고....

 

정말 인간만큼 잔인하고 어리석은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해서 고기를 먹어야하는건지....

 

빨리빨리라는 욕심만 버리면

동물도 행복하고 인간도 행복할 수 있는데

동물이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으면 그걸 먹은 인간도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는다고 하던데

저런 식으로 동물을 키우는 건 결국 인간에게도 큰 해가 되는데 법으로 막을 수 없는지................

 

저렇게 어리석고 잔인하게 동물을 키워야하는지...

왜 채식을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저 프로 본 뒤로는 고기 볼 때마다 생각이 나서

자연스럽게 고기를 멀리 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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