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과 카이탄시 스케치..

2011.07.11 12:39

도야지 조회 수:1149

어제 한진중공업 방송을 보며

카이탄시 스케치 생각이 나더군요..

결국 영국, 미국의 조선소 => 일본의 조선소 => 한국의 조선소

겪었던 일들이 고스란히 반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현상황에서라도 생존해야 한다며 타협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거기서 떨어져 나가는 노동자들..

어짜피 끝이 뻔히 보이는 암담한 상황

 

영화속의 카이탄시 조선소와 한진중공업과 한치도 다르지 않네요..

 

싸우는 분들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짜피 답이 없어 보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처럼 돈놀이 하고 기술력 싸움 하지 않으면..

 

하지만 걔들 따라가기 힘들텐데..

뭔가 첨단 기술로 먹을거리를 만든다고 해도

일부 재벌 (삼성)만 살아남을 수 있을텐데..

 

나머지는 뭐 먹고 살아야 할지...

 

출구가 보이지 않네요..

 

재벌들의 비도덕성을 욕하는 것은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같아요..

(필리핀 가서도 저임금으로 부려먹는 똑같은 짓을 하는 것 보면 짜증나긴 합니다만..)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가야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제일 이상적인 방법이야 '만국의 노동자들이 단결'해서

싸우는 것이겠지만.. 노동자들은 단결이 힘든데 자본은

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니까요..

처음부터 지는 싸움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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