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었나요.

낙타님의 글이 올라왔었습니다.

 

희망버스에 대한 글이었죠.(오프모임을 제안하셨던...)

함께 가자고 하는데 선뜻 댓글을 못달았습니다.

 

오랜시간동안 조회수는 올라가는데 댓글은 달리지 않더군요.

 

모르겠어요.

차마 댓글을 못달겠더라고요.

아마 제 자신을 알기에 그랬던거 같습니다.

'가야되는데..가야되는데.. '하면서도 결국 안갈거 같은 제자신을...

 

댓글로 거짓약속 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외면하기도 힘든 글...

 

그렇게 고민하고 고민하는 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주말에 역시 가지 않았습니다.

 

핑계는 만들고 싶지 않아요.

 

그만큼 나는 내가 입으로 말하는 것과는 멀어져 버린 사람이 된거겠죠.

 

진압이 1차때와 같지 않다는 인터넷 글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학때 그리 뒷담화를 까던 기숙사PD예비역선배(강단PD의 새끼*1000쯤 되는;;) 가 되가는 건지...

 

이런 저런 얘기가 생각이 나지만 주말에 다녀오신 모든 분들께 수고하셨고 고생하셨다는 말은 하고 싶었습니다.

 

당신들의 그런 행동이 결국 저같은 놈의 의식에도 망치를 쳐줍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쓰는것이 불문율이지만 낙타님과 그외 많은 분들께 대한 감사의 글이니 양해해주세요 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703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522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4739
96772 눈을 얼마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소일거리로 뭐가 있을까요? [12] 쥬디 2011.07.11 1756
96771 브라질에 매그니토가 삽니다. [11] 자두맛사탕 2011.07.11 2862
96770 [bap] 남산예술센터 상주극작가 낭독공연 [2] bap 2011.07.11 955
96769 문듸 둔 생각인데, 방학이 왜 있을까요? [10] 안드레이 2011.07.11 1698
96768 [퍼왔어요] 만능 Dog 로 불리우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 Dog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클릭 자제 요망) [7] miho 2011.07.11 3562
96767 터키 여행 8일 일정 (이스탄불+카파도키아에 에페소 추가 ?) [5] 멘탈리스트 2011.07.11 1733
96766 요즘 스팸 문자 스타일. [5] 자본주의의돼지 2011.07.11 2438
96765 [스포]쓰는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30] 메피스토 2011.07.11 2940
96764 (구인)지산락페 숙소 여성1분 모집합니다. [2] 유아 2011.07.11 1668
96763 트랜스포머3 엄청난 흥행기세네요. 2주만에 600만 돌파 [15] 사과식초 2011.07.11 1680
96762 정수기와 음식물처리기 없이 살려니 정말 귀찮아요 ㅠㅠ [9] Eun 2011.07.11 1952
96761 어제(7월 10일) 전국노래자랑 경북 영주시편 최우수상은 김정림(여, 32세)씨 [14] 닥터슬럼프 2011.07.11 3934
96760 촉촉한 초코칩이 2g 줄었습니다.. [5] 도야지 2011.07.11 1533
96759 한진중공업과 카이탄시 스케치.. [3] 도야지 2011.07.11 1149
96758 이쯤에서 스포일러 vs 미리니름 vs 네타 [7] 자본주의의돼지 2011.07.11 1336
96757 [바낭] 게시판 스포일러 논쟁 때문에 떠오른 전설의 레전드 [9] 로이배티 2011.07.11 2507
» [저격글 아님] 난데없이낙타를 님의 글이 불편한 이유. [6] 다있다그러네 2011.07.11 3041
96755 나가수와 스포일러 관련 [5] 프레데릭 2011.07.11 1626
96754 여자 골프 us 오픈은 순 한국선수 판이군요 [3] 가끔영화 2011.07.11 1315
96753 비오는 일요일 버스안 [1] 불가사랑 2011.07.11 75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