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멘:퍼스트 클래스 봤어요.

2011.08.13 19:05

@해루 조회 수:2049

 

아이고 멋지구리는 무슨...대체 이 매그니토가 그동안 나온 울버린이랑 다른게 뭐예요? 딱 고만하던데...; 뭐 마이클 파스벤더가 휴 잭맨보다 낫다는 얘기라면...흠.

 

역시나 이그재비어는 젊었을 때부터 재수 없었군요.나이까지 어렸으니 당연하겠죠.솔직히 전 3편에서 가장 아니 유일하게 좋아하는 장면이 진 그레이가 이그재비어를 날려버리는 장면인지라...

그런데 이그재비어는 대체 쇼를 어쩔 생각이었던 거죠? 자기 입으로 오래 통제 못 하는 사람이래 놓고 복수해도 니 맘의 평화는 안와 운운은 뭐예요.죽이는 거 말고 무슨 방법이 있다고?

게다가 왜 모이라 잘못이 아니래요? 명색이 CIA요원이란 애가 능력 뻔히 알면서 거기다 총을 왜 쏴요 멍청하게.지가 좋아하는 여자라고 편들기는...

제임스 맥어보이는 막 잘 나가기 시작하던 시절의 유안 맥그리거 생각이 자주 나요.얼굴은 전혀 안 닮았는데.

 

그동안 매그니토가 하던 역할(?)이 세바스찬 쇼에게 주어졌더군요.별로였어요.케빈 베이컨은 저런 막강한 능력자로 어울려 보이질 않아서...전반적으로 찰스의 대사들이 더 설득력없게 들리는데만 일조하는 연기 같기도 했고.

 

레베카 로메인은 착하기도 하지...3편에서 그런 대접을 받고도 특별출연하다니.계약사항에 있었나? 그런데 이 사람 얼굴만 따서 붙인거 같지 않던가요? 제니퍼 로렌스랑 키 차이도 꽤 될텐데...누워있는 걸로만 나오긴 했지만 어쨌든.

제니퍼 로렌스는 <윈터스 본> 볼 때도 종종 제니퍼 쿨리지 딸 같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_';;;

 

저 망할 3편에서만 그런 줄 알았는데 원래 행크/비스트는 박쥐 싹수가 있는 애였군요.흥.

 

에릭의 대사에는 에마 프로스트의 피부가 다이아몬드라고 나온거 같은데 무슨 다이아몬드가 침대 철제 프레임에 유리처럼 금이 간대요그래.그런데 원래 매그니토 진영은 에마 프로스트와 미스틱의 쌍두마차였던 거예요? 그럼 그동안 왜 밀렸던 거야 대체...

 

처음 티저나 포스터가 이 게시판에 올라올 때도 느꼈지만 애들 인상이 전반적으로 기억에 별로 안 남는군요.싱어의 캐스트들이 90년대 전성기 수퍼모델들 같았다면 이번 배우들은 지젤 이후에 등장한 모델들 같더라구요.

 

브라이언 싱어가 -어쩔 수 없겠지만- 프로페서 X쪽 진영 편을 좀 드는 느낌이었다면 매튜 본의 버전이 좀 더 매그니토의 손을 들어주는 듯해 좋았어요.최소한 균형이 좀 맞게 된 느낌이랄까.

 

매튜 본이 원래 3편을 감독할 뻔 했었군요.음 그랬으면 지금과는 좀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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