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말들을 듣고 있으면,

 

  ' 저 TV속 사람들은 나와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는건가',

 

  '저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나랑 다른 가치관의 평행우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긴 합니다.

 

 

 

 

  오늘도 한나라당 이정선 의원이, 한진중공업 관련 청문회에서 노조원을 향해 이런 말을 해서 난리가 되었더군요.

 

  "노조 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돈 때문에 일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곤 이어서 "삶의 보람을 찾기 위해 일하는 거잖아요" 라고 했다는군요.

 

 

 

 

  점심먹다 저 소식을 듣고,

 

  돈 때문에 일하고 있는 내가 뭘 잘못살고 있는 걸까, 잠깐 고민했습니다.

 

  저런 생각을 가진 분들이, 국민을 대표한다니 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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