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팬인지라 허각이 불후의 명곡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허각에게는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덕분에 평소에 신경도 안쓰던 프로그램을 찾아보기까지 했는데

분명 허각의 인지도를 유지(혹은 상승)하는데 꽤나 큰 도움이 되지만,

그 프로그램에 서 있는 허각의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군요.


소속사와 계약을 하고 나서 허각의 실력은 상당히 늘었습니다.

노래가 슈스케 때보다 훨씬 매끄러워졌고, 아이돌 그룹의 어떤 리드 보컬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을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후의 명곡은 슈스케와는 달리 비쥬얼의 비중이 훨씬 높습니다.

허각이 노래를 잘 부르지만, 아이돌들의 화려한 무대를 전부 극복할만큼 압도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 불후의 명곡에 나온 허각은 뭔가 위축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마치 슈퍼위크 때로 돌아가버린 것처럼 자신감이 없어보여서 안타깝더라구요.


한달전 악스홀에 있던 배너콘서트에서 무대를 즐기고,

관객들과 농담 따먹기 여유로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아직 출연한지 한달이 안되서 적응이 잘 안된걸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뻔뻔하고 자신감 넘치는 허각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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