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he Windup Girl (2009)
와인드업 걸
파올로 바치갈루피 (지은이) | 이원경 (옮긴이) | 다른 | 2011-09-10

다국적 기업들의 탐욕만 남은 영혼을 잃어버린 세계

전 세계를 휩쓴 유전자 조작으로 인한 전염병과 기아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뒤, 인류는 각기 고립된 채 메탄가스와 압축 스프링을 이용한 동력에 의존해 살아간다. 유전자 변형 작물을 이용해 다시 세계를 지배하려는 다국적 기업들과 해수면 상승으로 침몰해 가는 도시를 지키려는 베일에 가려진 타이 왕국. 전염병과 폭력, 음모와 배신으로 가득한 암울한 현실 속에서 앤더슨과 에미코는 세상의 운명이 걸린 위험한 밀애를 시작한다.



망설이지 말고 와인드업 걸이 보여주는 어둡고 복잡한 미래 속으로 빠져들어라_워싱턴포스트

올해 최고의 SF 소설!_퍼블리셔스 위클리


휴고상.네뷸러상을 동시에 석권한 21세기 최고의 작품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유전자 변형의 부작용으로 인한 각종 전염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백 년 후의 미래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낸 [와인드업 걸]을 통해, 바치갈루피는 선과 악이라는 흔해 빠진 장르 소설의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 인간과 자연, 팽창과 수축이라는 인류 역사의 오래된 주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준다. 장르 소설로는 유일하게 타임지에서 올해의 소설 Top 10에 선정할 정도로 빼어난 문학성을 자랑하는 이 작품은, 레드셔츠와 옐로우셔츠로 갈라져 각기 가난한 자와 부유한 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격심한 내분을 겪은 태국의 소요 사태를 떠올리게 하는 생생한 배경 속으로 우리를 끌어들인다.



작가 소개



파올로 바치갈루피


[모래와 슬래그의 사람들]이 휴고상과 네뷸러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한 파올로 바치갈루피는 [칼로리맨]으로 2006년 시어도어 스터전 기념상을 수상하고, 2008년에 출간한 SF 중단편집 [Pump Six and Other Stories]로 로커스상을 수상하며 차세대를 이끌어 갈 SF 작가로 떠올랐다. 그리고 독자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첫 장편 [와인드업 걸]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 로버트 하인라인, 필립 K. 딕 같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새로운 거장의 출현을 알렸다. 독자들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SF 장르에서 보기 드문 빼어난 문학성을 보여주는 바치갈루피의 작품들은 SF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본격문학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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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09년 휴고상, 네뷸러 상, 로커스 상을 휩쓸고,
타임지에서 전 장르를 통틀어 2009년 최고의 소설 중 하나로 선정.
미국 도서관 협회는 "와인드업 걸"을 2009년 최고의 SF로 선정.

국내에서도 SF 독자들이 계속 나오기를 원했던 화제작 [와인드업 걸]이 출간됐네요.
워낙 상을 많이 타고 작품의 완성도가 높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린 작품이라 기대가 됩니다.695쪽이 넘는 작품인데 나누지 않고 단권으로 출간된 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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