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4 16:14
집에서 쓰던 데스크탑 인터넷 속도가 말도 안되게 느려진게 벌써 한 반 년 전이네요. 불편하긴 했지만 요즘 집에서 컴퓨터 켤 일도 별로 없고, 무선 인터넷만 잘 뿌려지면 아이폰 정도만 썼기 때문에 걍 버텼습니다. 막연히 아 저걸 조만간에 포맷 해야지, 해야지 하고 있었어요. 산지 꽤 됐으니 느려지는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너무 느렸거든요.
그러다 최근에 집 인터넷 업체를 바꿨습니다. 혹시나 컴 문제가 아니라 회선 문제였을까 싶었는데, 바꿔도 역시 느리더군요. 급 당황하는 설치직원. 근데 설치직원들의 주특기인 cmd 치고 나가 ipconfig 를 비롯한 몇몇 명령어 입력을 몇 번 하고나니 헉, 빨라졌네요? 포맷한지 꽤 된 것 같으니 한 번은 밀어주는게 좋겠다는 말은 덧붙였지만, 하여간 빨라졌어요. 설정 좀 만지고 뭐 좀 지우고 했다는군요.
이걸 몰라서 몇 개월 동안 느려터진 컴을 방치했다니. 컴맹이 되어가는군요. ㅠㅠ
2011.11.24 16:22
2011.11.24 16:24
2011.11.24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