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여성회관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 안내지가 왔습니다. 

손뜨개를 배우고 싶다는 엄마랑 같이 들여다보면서 컴퓨터 강좌를 다시 들을까 하시는 엄마에게 엄마엄마 퀄트도 배워봐 그림도 배워봐 스포츠 댄스도 배워봐!!! 하고 막 졸라서 어머니는 컴퓨터 강좌는 빼고 손뜨개와 소묘 기초(...)를 배우시기로 했습니다. 전 요가 저녁반을 듣기로 했구요. 그리고 다음 학기에는 퀄트를 배우시기로 했습니다. 

듣고 싶어하시던 컴퓨터 강좌는 못 들으실 것 같습니다ㅎㅎ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아이에게 시키는 심리가 쬐애금 이해가 가네요. 



+

사실 저희 어무니 컴퓨터 쓰실 줄 알아요. 낮에 네이트온으로 로그인해서 저랑 채팅하시고 그러세요.=ㅁ=

근데 당신 생각에 능숙하게 못 하시니까 계속 더 배우고 싶으신가 봅니다. 

그런 마음을 아는데도 컴퓨터보다는 소묘를 하셨으면 하는 것이 딸의 마음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6224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830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780
122142 아래 듀게 솔로 현황 설문결과를 보다가 재밌는 사실 발견 [4] 푸른새벽 2010.07.30 3964
122141 바낭 글 [14] 01410 2010.07.30 2534
122140 태호가 아주 예쁜 여자친구도 있네요. [2] niner 2010.07.30 4360
122139 '솔트' 보고왔어요 / 욕나오는 광고 [1] 빠삐용 2010.07.30 2386
122138 이 정도를 갖춘 사람이라면..? 2 [10] 무명소졸 2010.07.31 3802
122137 이 케잌들은 차마 먹을 수가 없네요. [12] 스위트블랙 2010.07.31 4229
122136 집자랑이 하고싶어서요 ^^ [12] ozza 2010.07.31 3887
122135 이 정도 갖춘 사람이라면 .. 3 [13] niner 2010.07.31 3561
122134 전 파마를 했어요. [15] 늦달 2010.07.31 3730
122133 이 정도 갖춘 사람이라면...? 5 [14] 연금술사 2010.07.31 4196
122132 한밤의 조카자랑 [10] niner 2010.07.31 3156
122131 오랜만에 찾아온 형님고양이 챨리. [20] 우주사탕 2010.07.31 3668
122130 그런거 같은데 어딘가 빈듯한 말 [9] 가끔영화 2010.07.31 2785
122129 어제 DJ DOC 새 앨범, 한정판이 나왔었다는 것 아십니까? [16] mithrandir 2010.07.31 3955
122128 세실 오브리가 죽었군요. [1] DJUNA 2010.07.31 2506
122127 윤성호 감독 신작... [육상소녀] [5] DJUNA 2010.07.31 3731
122126 [기사] "아침부터 고급식당서 노닥거리는 상류층 여성들 보면 분통" [18] 고인돌 2010.07.31 6103
» 자기가 하고 싶었던 것을 아이에게 시키는 심리 [1] august 2010.07.31 2369
122124 [bap] 2010 서울숲 별밤축제. 아 정말 매일 가고싶어요. [7] bap 2010.07.31 3015
122123 드라마 커피하우스 봤어요 [4] 감동 2010.07.31 222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