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진을 보니 문득 떠오르는데요, 얼마전에 영국을 갔다왔는데 노숙자인듯도 하고 아닌듯도 한데 암튼 비슷한 이미지였습니다. 근데 열이면 여섯 일곱 정도는 항상 저렇게 강아지를 데리고 있더라구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서? 아님 겨울이라 얼어죽지 않으려고? 계속 궁금했어요.
flower/영국은 사회보장제도가 좋아서 노숙인이 데리고 다니는 동물(흔히 개)에게도 생활비(?)조로 얼마간의 양육비가 지원되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노숙인들 대부분은 마약쟁이들입니다. 대체로 실업 수당이 제가 있었을 당시(약 5년전)에도 약 600파운드(110만원정도)였는데.. 이는 적은 금액이 아니거든요.. 근데 동물까지 데리고 다니면서(양육비때문에) 구걸까지 하는 이유는.. 마약 때문이죠..그것도 아주 헤비한 마약.. 코카인이나 헤로인 같은 거예요.. 노숙인들 대부분은 눈이 풀려있어요..
컥, 마약때문이라니 참 의외네요. 저는 누가 반농담조의 지나가는 말로 "저거 안얼어죽으려고 추우면 강아지 끌어안고 있으려고 그러는 거야!" 라고 하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서요ㅎㅎ 암튼 그런 이유가 있어서 항상 강아지들이 함께 있는 것이군요. 궁금했었는데 답변 고맙습니다 ^^
스포츠메이커가 무슨 의도로 이런 광고를 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