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8 20:19
오늘은 글을 반드시 2개 써야 하는 이유가 있어서..뭘 또 써야 하나...하다가 평소에 궁금했던 걸 물어보면 되겠다 싶어서 저의 오랜 궁금증을 한번 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백화점 옷가게에 가서 마음에 드는 걸 번쩍 들면서 '이거 얼마예요?' 라고 했는데 직원이 눈을 반짝이면서 대답했든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지면서 대답했든간에 "그건 비쌉니다. 손님."이라고 하는 걸 진짜로 겪어보시거나 아니면 근처에서 본적이 있는신지 궁금해서요. 그런 일이 드라마가 아니라 정말로 이 현실에서 있었던 적이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그냥 궁금한 건 아니고..무슨 목적이 있거든요 저한테
저는 저 소리를 너무 들어보고 싶어서 일부러 허름한 옷을 입고 백화점에 가서 비싼 옷을 골라 직원에게 물어보곤 하는데...단 한번도 "비쌉니다."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 소리를 직원이 해야만 그때부터 제 계획이 발동되는 건데...어떤 직원도, 아무리 새침해보는 직원도 안나수이매장의 직원도 이세이미야케 직원도 심지어는 줄서서 들어가는 명품관루이비통 직원조차도 저 소리는 안하더군요. 제가 갔었던 곳의 레벨이 너무 낮았던 건지 아니면 직원들이 구매력 스카우터라도 끼고 있는건지 아니면 저런 대사는 정말 현실에서 들을 수 없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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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현실에서 저런 대사를 들어보신 분 계시면 제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대사를 하는 직원이 있는 곳에 꼭 가서 해보고 싶은 일이 있거든요.(그 직원을 괴롭게 만드는 종류의 일은 절대 아닙니다.)
아 제목에 굳이 백화점이라고 쓴건...백화점 말곤 그런 말 할 곳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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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9 09:19
근데 계획이 무엇이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