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번은 경향신문 보도에 의하면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신 전순옥 박사가 유력하다고 하네요. 이분 원래 민주당 당원이었나요? 전태일 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라면 진보정당의 후보가 되야 할 것으로 보인긴 하는데. 오빠와 동생의 노선이 꼭 같아야 한다는 법은 없겠지만 말이죠.
한동안 이분의 사회적 기업에 꾸준히 후원금도 넣고 지켜보았는데, 적이 실망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한나라당에서 공을 들일 수 있을 만큼 '참 신나는 옷'은 강남 상류층 타겟의 회사이지요. 노동자들은 입을 수 없는 비싼 고급 맞춤복들.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뿐만 아니라 회사 운영 상 다른 부분들도... 모르겠어요, 이 분의 상징적인 의미는 잘 알겠지만, 그것만으로 어느 정도까지 지지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