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 우승자 박지민의 소속사가 JYP 엔터테인먼트로 결정됐다.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 관계자는 “최근 박지민이 JYP와 전속 계약 체결을 맺었다”면서 “박지민은 자신과 JYP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이 가장 맞다고 생각해 최종적으로 JYP행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박지민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세 회사 중 한 곳에 들어가게 된 것이 꿈만 같다”며 “특히 박진영 심사위원의 꼼꼼한 지도를 계속 받을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드린 것보다 훨씬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배우겠다”라고 소속사를 택한 소감을 전했다.
박지민은 지난달 29일 종영한 ‘K팝 스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이후 그가 SM-YG-JYP 3사 중 어떤 기획사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 그 결과 박지민은 JYP를 꿈을 이루기 위한 파트너로 최종 결정했다.
‘K팝 스타’ 관계자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지민 양의 미래에 대해 세 회사와 SBS가 모두 소속사의 개념을 넘어서는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는 방송 초기부터 약속했듯, 우승자가 반짝 스타가 아닌 진정한 스타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박지민은 ‘K팝 스타’ 방송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 인물로, 16세의 어린 나이라는게 믿기지 않는 폭풍 고음과 성량, 타고난 리듬감 등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가 부른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은 미국 CNN에 소개됐고, 할리우드 톱스타 애쉬튼 커처와 가수 에릭 베넷은 자신의 SNS에 박지민 영상을 게시하며 극찬하기도 했다.
생방송에 진출한 후 박지민은 꾸준히 심사위원 점수 상위권에 랭크되며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우승 가시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그 중 최고의 무대라 찬사받는 것은 톱7의 경연에서 선보인 ‘오즈의 마법사’ OST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dow)’. 세 명의 심사위원은 입을 모아 박지민에게 극찬을 쏟아냈고, 이 무대는 양현석 100점, 보아 100점, 박진영 99점, 총점 299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최고점이 나왔다.
결국 박지민은 ‘K팝 스타’에서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이하이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당당히 최종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우승자 박지민에게는 3사 기획사 중 선택해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권리와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 3억 원의 상금, 부상으로 현대자동차의 i40가 주어졌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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