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1 21:15
0.
오늘의 외부 움짤.
1.
뚝섬에 다녀왔습니다. 건대입구에서 코앞인데 왜 지금까지 가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서 자전거도 하나 빌려탔습니다. 어른 자전거는 여전히 저에게 좀 불편해요. 전 자전거를 타는 걸 좋아하지만 그냥 자전거를 목적으로 타는 건 심심하더군요. 자전거에 올라타면 전 일단 어디론가 가야 합니다. 그냥 페달을 굴리는 대신 의미있는 여행이 되어야 해요.
2.
데이빗 보드웰은 스필버그 좋아하는데. 그 사람은 터미널 같은 영화도 과소평가되었다고 생각하죠.
3.
이번 LGBT 영화제 가십니까. 요새 전 이게 그렇게 영화제처럼 느껴지지 않아서요. 그냥 동아리 상영회 같달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요샌 제가 여성영화제에서 이미 본 영화가 중복소개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그래도 최소한 한 편 이상은 보고 싶은데.
4.
전 지나 롤랜즈의 중년 시절 모습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런 사진 보면 낯설어요.
나이 들어서 더 예쁩니다. 영향 아래의 여자에서는 사랑스럽기까지 하죠. 전 오프닝 나이트의 '여배우질'도 받아줄 수 있어요. 제 몸 어딘가에 중년 프리마돈나의 성질을 받아주는 발깔개 유전자가 있는지도.
5.
전철에서 내리려고 차량과 차량을 잇는 문을 통과하고 있는데, 이게 다짜고짜 닫혀요. 황당하고 잠시 무서웠습니다. 몸이 닿으면 다시 열릴 줄 알았는데, 계속 저를 밀더군요. 그 때문에 손도 좀 다치고 무척 창피하고...
6.
교권이라는 단어 자체가 교권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이유인 거 같아요.
7.
오늘의 자작 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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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나 이런거로 간보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