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여러가지

2012.05.23 00:35

사람 조회 수:1223

1. 최근 회사에서 이상한 말과 싸인을 보낸 어린 여자애가 있었다고 했었죠

오늘 제가 다른 사업장으로 출장온 사이에 퇴직인사 메일을 썼더군요... ㅡㅡ;; 퇴근하려다가 메일 보고 깜놀했어요.. 이직하는건가... 미리 말도 인사도 안하고 가다니 꽤나 괘씸하더군요; 아무 사이도 아니긴 하지만 같은 파티션에 앉는 사이인데(?)

암튼 요새 회사 분위기가 엄청 안좋고 떠나는게 좋은 회사인데 참 잘 생각한듯

 

2. 대학교때부터 거의 6년 넘게 혼자 살아서 혼자인게 편하다가 최근에 동생들이랑 같이 살았는데

잠깐 둘다 집에 내려갔거든요. 주말에 갔는데 그러고나니까 혼자있는게 무섭기도하고 잠도 잘 안오더군요; 어제는 파워 늦잠자서 아예 오전 반차 썼습니다 ㅡㅡ;;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눈에띈다더닝...

이런 속담이 맞다는게 느껴지는건 좀 무서워요. 벗어날수 없는 느낌..;으으-

 

3. 제가 어떤 별로 인기없는 가수를 엄청 좋아하고 있습니다. 공연장도 갈수 있는건 다 가는편이고...

토요일에 보러갔었는데 거의 4개월만에 본거라 너무 반가웠는데

그 가수도 저를 보더니 온줄 몰랐어~ 이러면서 엄청 반가워하고 하하

손잡고 얘기했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 자랑하고 싶어요 하하하하하하

그 가수는 단지 비지니스를 하는걸수도 있지만 무슨 여우주연상 감이 아닌이상

저를 대할때의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 좋아요. 그래서 자꾸 보러가게되더라구요;;

언제 한번은 저랑 그 가수가 얘기하는 모습을 다른분이 사진을 찍어서 보여줬는데

그때의 그분 표정도 참 ^^ 진지하게 따뜻한 눈빛으로 경청하는 그런 모습...

아무튼 이 재미없고 지긋지긋하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나에게

행복한 기억을 남겨줘서 매우 고마워요 땡땡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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