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결국 헬 난이도의 디아블로를 잡았습니다.


 저(악마사냥꾼 60)와 수도사  60,  법사 60, 야만용사 60 이 한 팀이 되어

(이번에 베틀넷 공개방에서 만난 죽이 맞는 친구들이에요. 모두 디아2를 꽤 해본 경험들이 있는 친구들이라 정말 호흡이 잘 맞아요)

 3번 죽고 네번째만에 성공했어요.


 

 각설하고 내친김에 인페르노로 네명이서 진출을 했는데

 야만용사님은 그 죽은 송아지여관에 있는 좀비한테 한 대 맞더니 즉사 =ㅁ= (헬 디아블로한테 맞아도 안 죽던 바바였단 말이죠;)

 그리고 울면서 게임을 나가셨고....쿨럭;;;


 케인할배 퀘스트에서부터는 일반사냥도 PvP 기분이 들더군요 =ㅁ=




 1. 악마 사냥꾼은 사기캐릭인가?


     간밤에 헬난이도의 아즈모단만 세번을 잡고 디아블로를 한번 잡았는데

     팀에서 제가 죽으면 보스들의 피가 전혀 닳지를 않더군요. (제 DPS=14.5K)

     이건 단지 DPS의 문제가 아니라...스킬상의 문제인데요.

     극대화 시너지효과에 따른 결과입니다. '투창'이라는 스킬에 '치명상이라는 룬'을 사용해보시면 알게됩니다.

     이건 그닥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사기캐릭이라는 소리는 주로 '연막'이라는 스킬의 위엄에서 비롯됩니다.

     연막 시전중에는 공격을 맞아도 피가 닳지를 않아요. 그냥 안보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비물질 상태라도 되는건지

     지금 그거 때문에 말들이 많더군요.



 2. 악사를 개척 캐릭으로 권합니다.


     취향이 안맞으시더라도 현질하실게 아니라면 진짜 자신이 좋아하고 키우고 싶은 캐릭터 살림살이를 갖추기 위해서 먼저 악사를 무조건

     키우시길 권합니다.

     1) 헬난이도보다 더 고사양의 아이템들을 득할 수 있습니다.

         경매장에 5000에서 10000 사이에 거래되는  DPS400 이상의 저급옵션 무기들이 그냥 쏟아저 나옵니다.

     2) 골드가 엄청납니다.  한시간정도 슬슬 액트1에서 돌아다녀도 10만골드는 순식간이더군여.

     3) 습득한 아이템들 중에서 레벨제한이 낮고 dps는 400은 넘어주는 물건을 욕심 내지 말고 5000골드 좌우해서 파세요. 올리는 즉시 판매됩니다.

     4) 만랩+인페르노까지는 대장장이한테 절대 돈 쓰지 마세요;; 와....그놈한테 처바른 돈이 백만골드는 넘는데 ㅠ.ㅜ  

         그 돈을 모아 모아 300만 골드정도만 모으면 원하시는 캐릭터를 키울 자금으로 충분할겁니다 :)

     


 3. 악사는 쉬운가?


     저에게는 쉽다기 보다는 편한 캐릭터입니다.  디아2 12년 동안 앵벌용 수수입은 해머딘을 제외하고는 늘  아마존만 주력으로 키워 놀았거든요.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마법사(디아2에서는 소서리스)를 잘 하셨던 분들이라면 악사는 완전 졸릴 정도로 쉬울겁니다.

     마법사가 컨트롤이 가장 어려워요. 특히 솔플로 보스급을 발릴 정도의 법사 컨트롤이라면 악사는 좀 졸릴거에요.


     다만 처음 하는 분들은 꼭 1랩부터 솔플로 (보스를 포함한) 노말 난이도를 클리어하길 권합니다. 

     그게 가장 빠르게 컨트롤 연습하고 익숙해지는 지름길이에여.  초반에 쉽게 배우면 고난이도로 갈수록 사기캐릭화 되어가는 악사가되서 

     결국 인페르노에서 다시 게을러진 플레이 스타일로 고생을 하게 될겁니다 ㅋ


 


4. 아이템은? 속도와 민첩에 몰빵하세요.


  무기 데미지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속업이 높은 것을 구하시길 추천드려요.


  간밤에 인페르노 맛을 본뒤에 경매장에서 구한 손쇠뇌는 540dps 입니다.  (9만 골드에 즉시구매함)

  속업이 18%이고 화살통과 장갑에서 25%를 지원받아 모두 43%이고  초당공격횟수가 2.36입니다. 

  이 속도에 무기데미지까지 높다면 진정한 지존 무기가 되는거겠죠 ^^;

  

  나머지 장비는 대부분 민첩옵션 위주로 맞춥니다. 

  전 완전 서민층에 속하기 때문에;;; 

  

  특히 가슴보호구와 바지는 다른 옵션들은 다 무시하시고

  1) 민첩 2) 소켓  요 두가지만 보세요.

  물론 현질하실 분들은 해당없습니다;;;


 


 5. 스킬은 어떻게?

  

  일반사냥용과 대보스전 스킬세팅이 달라야겠죠?

  대보스전 필살스킬은 이제 정석이 되어가는게   굶주린화살(아귀화살) +  투창(치명상)  를 마우스기술로 두고

  1. 연막 2. 전투준비 3. (   ) 4. 박쥐 

  여기서 3번은 그 때 그 때 달라요인데요. 

  고난이도로 갈수록 결국 '다발사격-진압사격'으로 가더군요.  


  자세한건 인벤같은 곳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키우겠다? 

  그건 좀 일단 살림살이 갖춘 다음에 하시길 바래요 ㅋㅋ


  전 팀플이 아닌 악사 '솔플'로 인페르노를 가장 빨리 정벅한 '벨라르미'님을 참고했습니다.  따라했습니다;;

  알고봤더니 이 판에서는 꽤 유명한 프로급 게이머더군요 =ㅁ=


  


 * 오늘은 여기까지;;


 

  * 요즘 악사가 너무 흥해서 내심 불안합니다.

     디아2 오리시절에 '활 버그'라고 아시나요? 무기데미지만 적용되고 민첩에 따른 공격효과가 전혀 작동이 안되던....

     왠지 다음 패치에 발란스 조절의 희생양이 되는게 아닐까 걱정되요 ㅠ.ㅜ

     (이넘들은 약한 캐릭을 강하게만 하면 되지 왜! 꼭 강한캐릭을 굳이 또 약하게 만들어 놓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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