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MIB 3 봤습니다.

2012.05.29 09:10

가라 조회 수:1863


1편 개봉하고 5년만에 2편이 나오더니 2편후 10년만에 3편이 나온셈입니다. (트릴로지 나오는데 15년이라니... 대부 트릴로지에 버금가는군요)


우리 토미 리 존스 할아버지가 이젠 나이가 드셔서 그런지 액션은 자제하신듯 하구요.. 윌 스미스도 좀 버거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10년만에 나온 속편이라 그런지 1,2편이랑 설정이 좀 충돌해요.

특히나 여러번 언급하는 '케이는 왜 이리 무미건조한 사람이 되었나'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습니다.

케이 때문에 누군가가 사망한 것 때문인것 같은 늬앙스를 풍기긴 하는데 정말 그것때문이라면.. 40여년간 정부요원 하면서 못 지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텐데..

차라리 1편에서 송두리채 날아간 자신의 인생과 헤어진 부인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게 더 그럴듯 했습니다.


흥행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그런 속편이었는데 관객들 반응은 의외로 좋더군요. 전혀 웃기지 않았는데 관객들은 빵빵 터지고...

설정에 집착하는 공돌이라 그런가봅니다 저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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