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7 20:53
대략 여섯번에 걸쳐 어금니 신경치료를 받았어요.
어느 정도 신경치료가 진행되고는 통증이 가신 것 같았는데요.
크라운을 끼우면서 탕하고 충격을 가할 때, 그 때 순간 통증이 느껴졌어요.
원래 신경치료하고 한동안은 불편하다니까 그런 건가보다 해서 기다려보기로 했는데요.
3주 정도 되어가는데, 혀로 눌러도 통증이 있어요.
그리고 아랫니를 치료하면서 맞물리는 윗니의 금으로 떼웠던 부분을 살짝 갈아냈는데, 그 후부터 그 이가 시려요;;
떼운 부분을 갈 때 순간적으로 시렸거든요.
치료를 받고 있는 치과에 물어보는 게 제일 빠를테지만,
본인들이 치료한 부분에 대해 얼마나 솔직하게 의견을 주실지 사실 좀 못 미더운 맘이 있어요.
신경치료 받고 크라운 씌우셨던 분들,
이렇게 아프다 괜찮아지기거나
혹은 그래서 재진료를 했다거나 그런 경험 있으신가요?
치아건강이 오복 중 하나라죠.
전 진짜 그 말 실감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앞으로 평생 보철물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게 적잖은 스트레스예요.
치아 관리를 제대로 못한 제 탓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가 남들보다 잘 상하는 편인 것 같아요. ㅠㅠ
자랑은 아니지만 치과를 꽤 많이 다녔는데..;;;
치료 후에 아팠던 적이 처음이라 좀 걱정스러워요.
그 간 어금니에 보철물을 하면서 항상 임시치아를 먼저 만들었던 것 같은데,
이 치과는 어금니는 그런 과정 필요없다면서 바로 보철물을 끼웠던 것도 좀 맘에 걸렸는데,
치과를 옮겨야 하나, 이런 불신은 어떻게 해야 하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언젠가 듀게에서 화제가 됐던 그 치과로 한 번 가봐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치과선택은 왜 이렇게 힘든가요..
말이 많아졌는데,
신경치료 후 보철물을 씌운 치아가 아프셨던 적 있으신가요?
그 때 어찌하셨나요?
2012.07.07 21:02
2012.07.07 21:07
2012.07.07 21:29
2012.07.07 21:51
참고로 제 이를 치료하고 그렇게 말한 사람은 30년 죽마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