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사무실에 시작된 폭염

2012.08.09 13:32

hazelnut 조회 수:1409

엊그제 입추가 지나면서, 몇 주째 계속되던 폭염이 조금 사그라들면서.

 

이제는 여름도 막바지구나, 조금 덜 더운 건 좋은데 그래도 여름이 끝나가는 것은 왠지 모르게 아쉽고 쓸쓸하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듀게에 올라온 그러한 내용의 글에 댓글도 달았었구요.

 

그랬는데.

 

어제 오후부터 사무실 에어컨이 고장나서, 또 다시 사무실에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그래도 어제는 다들 출장가고 저 혼자 사무실에서 있었기에, 그냥 땀이 삐질삐질 나긴 했어도 견딜만은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모든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사무실 내부의 모든 컴퓨터가 가동이 되다보니 열기가 장난 아니네요.

 

오후에나 에어컨 수리 기사님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언제 오실지도 모르겠고 에어컨도 굉장히 오래된 거라서 고장이 수리될 거라고 기대도 안되구요.

 

설상가상으로 사무실에 선풍기가 한 대밖에 없네요.

 

그건 사무실 NO.1 차지-_-.

 

물론 책상 때문에 가로막혀서 선풍기를 회전으로 돌린다고 해도 조금도 시원하진 않겠지만, 다른 직원들은 너무 더워서 헉헉 거리고 있는데, 혼자 선풍기 고정시켜놓고 바람 쐬는 거 보니까

 

얄밉기도 하고..뭐 그래요.

 

너무 더우니까 모두들 그냥 오늘은 일찍 퇴근해! 라는 사무실 NO.1의 결단을 바라는 건, 기적이겠죠?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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