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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낭] 영원히 살수있다면

2012.08.09 22:59

내꼬마 조회 수:2403

해보고 싶은것.

1. 전 세계의 모든 도서관의 책들을 하나하나읽는거에요. 물론 그러려면 전세계의 언어를 먼저배워야겠죠. 영원한 시간이 있으니 차근차근 배워도 되겠죠.

상상만 해도 신나요..

2. 전 세계의 오지와 정글, 바다, 산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천천히 걸으면서 하나하나 분명히 느낄수있겠죠. 식물, 동물, 곤충, 공기의 냄새...

이 두가지만 해도 꽤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근데..그담엔 뭘하지....ㅋ

그건 이 두가지를 끝내고 생각해 볼께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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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cy

2012.08.09 23:01

한 100년쯤 후에 동안대회 나가서 1등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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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다래

2012.08.09 23:01

언어 배울 시간은 있어도 언어는 금세 변합니다. 어렵게 배운 한 외국어가 몇 백 년 뒤엔 사라지거나, 외계어가 되어 있을 확률도 있어서 비추.

댓글
현자

2012.08.09 23:02

두 번째는 좀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겁니다. 오지에서 조난당하면 그 상태에서 죽지도 못하고 영원한 고립을 경험할 수도 있죠.

댓글
내꼬마

2012.08.10 00:23

#현자:
그럼 혼자 사색 삼매경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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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人

2012.08.09 23:02

전 이사람 저사람 다 만나고 다닐듯..
세계인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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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자

2012.08.09 23:03

아마 맨프롬 어스 처럼 사는게 최선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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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맛사탕

2012.08.09 23:03

영원히 사는 것은 질병과 노화를 동반하지 않음을 전제해야 할 것 같아요.

댓글
plbe

2012.08.09 23:03

그런 의도가 아니신 줄은 알지만, 어떻게 뭐 어디 죽을 방법이 없을까 찾아다니면서 하루하루 고통스럽게 살 것 같아요. 죽지 못하는 삶이라니, 그냥 콱 죽어버리는 게 낫겠음.

댓글
화려한해리포터™

2012.08.09 23:05

영원히 살려면 그만큼 재화가 있어야 한다는 건데 그건 불가능할 테고, 평생 노동에 시달려야 할 것 같아 싫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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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2012.08.09 23:15

저라면 그냥 확 죽어버리고 싶을 듯;;전 영원히 산다는 걸 생각하면 끔찍해요.지금 행복하지 않은 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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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er

2012.08.09 23:16

.

댓글
내꼬마

2012.08.10 00:23

#beyer:
심각한 문제군요..음..

댓글
지도

2012.08.09 23:25

'백살까지 살면 어떡하지?' 란 광고가 떠올라요. 백살만 살아도 난처한데 영원히 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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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2012.08.09 23:43

영원히는 원치도 않고 80세(좀 더 욕심내면 90세)까지 20세 때의 건강과 외양으로 살다가 80세 생일에 자연사했으면 좋겠어요. 늙고 병들고 약해지는 거... 무섭습니다, 솔직히. 어디 가서 말은 못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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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2012.08.09 23:51

반지의 제왕 1편에서 빌보 아저씨가 그랬죠. 오래 사는 건 커다란 빵에 버터를 얇게 펴바르는 것과 같다고. 버터 양은 정해져 있는데 빵이 끝도 없이 불어나면 펴바를 수 있는 버터는 점점 얇아지고 희미해진다, 뭐 이런 뉘앙스의 대사를 했었는데 그말 듣고 너무 오래 사는 것도 좋진 않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댓글
비밀의 청춘

2012.08.10 00:04

#케이:
와 참 좋은 말인 것 같아요. 반지의 제왕 팬인데 오래 전에 읽어서 흐릿한 대사네요. 으앙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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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오후

2012.08.10 00:05

오래 산다면 가끔, 책을 다 읽고 나서 뭐야 이거 내가 쓴 거였네 큭큭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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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마

2012.08.10 00:22

#잔인한오후:
앗 좋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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