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0 19:51
어제 태권도 경기를 공중파에서 전혀 해주지 않아서 아프리카 중계로 봤습니다.
예상대로 어제 올렸던 영상의 주인공인 터키의 타제굴 선수가 이란 선수를 꺾고 우승했는데요.
랭킹 1, 2위 선수의 대결이라 긴장감이 팽팽 했더랬습니다. 보통 그러하듯이 시상식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1위를 한 듯 굉장히 기뻐하는 반면 2위 이란 선수는 비통한 표정을
시상식 내내 보이네요.
아무튼 어제 남자 경기 도중 남자라면 깊은 공감을 느낄 장면이 나왔는데...
한 선수가 경기 중 낭심을 차였습니다. 선수는 그 고통으로 뒹굴뒹굴하고 있는데 이 선수
팀 닥터로 보이는 한 여성이 나와서 그 부위를 스프레이 파스를 뿌리려고 하더군요!!!
선수는 그러지 말라고 뿌리치고 닥터는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뿌리려고 그러고 남성
관객들은 이 선수에게 깊은 공감을 하는 표정들을 보이고...안타까운 한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