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5 11:32
우리야 별 생각없이 압축파일로 음악 감상하죠
요즘은 또 무손실 파일이 많아지는데, 이건 피씨파이의 영향 같아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엘피나 시디 한 장에 담긴 정보량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요?
그 음반 한장을 만들기 위해서 엔지니어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지 말이죠.
레코딩의 역사를 알게 되면 우리가 듣는 음향은 50년대 거의 완성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그 가운데 있었던 기술적 혁신이 어떻게 음반 한장에 담기게 되었는지
생각해본다면 음반 한 장도 쉽게 대할 수 없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음반의 가치가 파일보다 낫다는 것은 아닙니다.
김윤아 발언은 곰곰히 생각해보면 음반 한장에 담기 정보량을
제대로 읽고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은 핸드폰이나 이런 것으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뜻이지.
그게 몇 퍼센트짜리 음악이라는 말은 아닐 겁니다.
시디 한장의 정보량이 별 것 아닌 세상이 되었지만,
그 시디 한장의 정보량을 제대로 읽어서 재생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시디롬이 100% 정확하게 시디의 정보량을 읽어내지만,
시디피 보다 못한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우리가 디지탈로 음악을 들어도 최후의 청취 수단은 아날로그기 때문입니다.
오디오 애호가들이 좀 극단적으로 예민하게 굴다보니 조롱하는 글도 많은데,
나름 설득력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원 케이블 같은 경우도 저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한 번 체험해보니 차이가 있는는 합니다.
그때부터 접지가 왜 중요한지도 알게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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