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는데 아는 부산 남자분들이 다들 좀 부드럽고 다정한(?) 편이라 부산남자에 대한 긍정적인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요. 그 중 한 명은 대학때 옆과 남학생. 1학년때 단대 선거운동 율동 연습하다가 (아아 저도 그런 보송보송 귀여운 시절이 있었어요;;;;) 제가 자꾸 동작을 틀려서 팔이 부딪치면서 친해졌어요. 가방에 손가락인형 넣어다니면서 가끔 인형극도 해주고 사파이어의 기사 아주 작은 피규어도 줬는데 (설명을 하니까 왜그런지 무섭군요 무섭지 않아요) 지금 뭐하나 궁금합니다. 몇 다리 건너서 수소문하면 금방 알 수 있긴 하겠지만요 뭐.


주변에 일본인 지인 친구들이 없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오사카 출신이 없어요. 오사카 출신은 오와라이/ 일본식 개그가 생활화되었다는데 정말입니까?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에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오사카가 독립해서 한 나라가 되고, 법으로 결혼제도처럼 보케-츳코미 제도가 생기는 뭐 그런 얘기요. 여기에 자니즈 아이돌 그룹 간자니 에이트의 요코야마 유씨가 나오죠. 30대인데 중학생같은 동안. 음악은 전혀 몰라도 간자니 에이트 좋아합니다. 처음엔 아니 아이돌이 뭐 이렇게 말도 많고 시끄럽나 싶었는데 보면 볼수록 정이가는 청년들이에요. 토크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합니다. 아이돌인데 "거 얼마나 벌어요?" 이런 얘기 막 하니까 많이 귀여워요.


유튜브에 찾아보니 노래도 나오네요. 개그만 하는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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