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6 23:09
0. 불판을 깔까 하다가 혼자 볼까 싶어서 그냥 듀게 창 켜놓고 의식의 흐름대로 끄적여봅니다.
1. 설리 참 예뻐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뽀얗고 자이언트 베이비라는 별명 정말 잘 지었다 싶네요.
그렇지만 오늘도 얜 그냥 여자애... 저 상태로 남자고등학교 잠입하면 두 시간도 못 버티겠다 싶지만 드라마니까 저런거겠죠;
심지어 남장의 1단계인 가슴 싸매기(-_-)를 했는데 그 위에 입은 흰 반팔T 안으로 다 비칩니다. 진짜 어쩌자는거지...orz
빨리 들키고 연애 플래그 꽂은 뒤 꽁냥대는걸 보여주겠다는 몹쓸 의도인가요.
이정도는 의상팀이나 모니터하는 스텝들이 캐치를 못하기도 어렵겠는데 말이죠.
2. 근엄하게 무게를 잡았지만 반바지 교복을 입으니 기숙사장의 무게가 살리 없고; 양호선생님 차 안 어울려요..
너무 안 어울려서 안타까울지경. 협찬은 원작 캐릭터 보여주고 받았나요(원작의 양호선생과는 몹시 잘 어울리는 차종;;;;)
3. 열혈 기자로 나오는 안혜경은 얼굴에 손을 꽤 댔나요? 달라져서 흠칫...
4. 한나역의 김지원은 일단 왓츠업때보다 보기가 훨씬 편합니다.
(그땐 천진난만함을 가장한 백치가 귀여운 척을 20부작 내내 하고 있어서 보면서 아아. 생긴건 귀여워. 귀여운데 짜증나, 라며
끙끙대고 봤었거든요. 그만보자니 오만석과 조정석을 포기할 수가 없었...T_T)
5. 여주 둘이 처음 만나는데 암만 봐도 쟨 남자가 아닌데... 어째서 긴장하지 않는걸까요 한나는;
6. 아... 광희 캐릭터는 시간 지나면 예뻐할 수 있을까요.
'이쁘장한 외모의 소유자. 전학 온 재희가 자신과 컨셉이 겹치는 예쁜 외모를 지닌 데다 성격도 좋아 반 친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자, 온갖 계략을 세워 재희를 괴롭힌다.'
는 공홈의 설명은 그냥 뇌에서 지워버리는 편이 낫겠다 싶구요 일단( ..)
지금으로썬 저 캐릭터가 왜 여주를 괴롭히는지 전혀 설득력이 없어요. ....아니 일단 이쁘장한 외모 컨셉 이런거 전혀 어필이 안 되고 있죠.
(원작에선 미즈키가 전학온지 얼마 안 되서 본인이 예쁜 얼굴로 1등이던 자리를 빼앗기고
심지어 짝사랑하던 기숙사장 난파와 미즈키가 친해지고 난파가 본인 편보다 미즈키 편을 드는 등 질투할 만할 부분이 많았거든요.)
7. 보통 누워서 찍으면 굴욕이라는 단어도 무색할 정도의 사진이 나오기 마련인데
현우와 설리는... 뛰다가 땀에 쩔어 드러눕고 찍은 셀카인데 빛이 나네요 애들 얼굴에서... 그래 니들 연예인 맞구나;;;;;;;;
둘이 노는게 귀염귀염 하다가도 확실히 현우는 애기구나, 하고 검색을 해보니
이현우 - 1993년 3월 23일생, 설리 - 1994년 3월 29일생. 현우가 오빠군요?!!
설리도 애기같긴 하지만 현우가 워낙 애같아서 당연히 동생인줄 알았죠.
8. 하늘군은 눈밑이 때꾼한게 얘야 너 피곤하지! 소리가 절로 나와요.
하긴. 7월 말까지 뮤지컬 하면서 이 드라마 촬영했고, 이거 끝나고 또 가을부턴 바로 뮤지컬에 들어가고 등등등.
그와중에 감량까지 빡세게 해야했을테니 엄청나게 피곤했을거다 싶긴 하네요.
이런 저런거 따지면 아이돌인 민호가 더 힘들었으려나요(요새 샤이니 스케쥴을 몰라서;;;)
9. .....쓰다말고 설리 뛰는거만 한참을 봤어요. 아이고 예뻐라.
신체 건장한 청년들 사이에서 뛰니 더 튀는것도 있겠지만 그냥 예뻐요. 희고 뽀얀 피부에 긴 목에 찰랑대는 머리까지.
10. 체육대회가 끝나고 저 좀 웃을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꽃남이 가십걸이 됐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영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록기 디제잉에 렛츠겟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인데 바가 있어요 학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샴페인도 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만 선생님 전용이라지만)
정말 가십걸인가요 이 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데없이 축하공연 했던 애들이 혹시 요새 SM에서 데뷔한 EXO인가 걔네인가요?
인피니트가 저한테는 마지막 아이돌이라 그 밖의 아이돌들은 잘 모르는데 저 노래는 어떻게 들어도 SMP...
11. 기숙사 방에 떼로 몰려 맥주 한캔 홀짝 홀짝 하던 애들 보내고 치우다 물인줄 알고 마셨던 맥주로 일어난 첫 키스가
드라마에선 이런 식으로 표현되는군요. 뭔가 웃겨요 일본 원작을 가지고 한국 드라마를 만들었는데 씬 배경은 미드라... -_-
12. 투덜투덜대면서 보기도 했고, 왜 이야기들 연결이 이렇게 안 매끄러울까 싶기도 한데(편집이 이상해요!!)
어쩄든 당분간은 계속 보겠네요.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눈은 즐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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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7 17:51
10. 아그대에 엑소같은걸 끼얹는 스엠의 끼워팔기는 정말이지... 노래만이라도 신나고 파티 분위기에 어울리는걸 불렀으면 덜할텐데 누가들어도 smp인 그들의 데뷔곡-_-mama를 부르더군요 으허허 케어리스 케어리스 나오는 순간 집이지만 쥐구멍을 찾고 싶었던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