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을 좋아한다는건 대중에게 노출된 그들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고 상상하고 좋아하고 내가 만들어놓은 틀에 넣어 흐뭇해하며 그 틀밖으로 벗어나는 느낌이 올때마다 다시 꾸역꾸역 안으로 밀어넣다가 아, 첨부터 내 틀에 있던 사람이 아니었구나를 깨달을때 놓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들은 첨부터 그랬거나 내틀이 아닌 자기틀안에서 변화한것 뿐인데 나혼자 걱정하고 토라지고 하는거죠^^;; 정유미에 관해선 내 틀따위 없이 그곳에 서있는 그녀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를 생각하게된 드라마입니다. 이렇게 주절대도 저는 열매팬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