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에 클릭하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제목이 뜻하는 농도의 1%도 안되는 진짜 바낭입니다.

노여움을 푸소서.



입사한 지 2개월, 


그냥 오며가며 마주치면 뭔가 찌릿찌릿 *-_-*하게 되는 한 사원분이 계셨습니다.


서로 각자 되게 밝고 인사 잘하는 스타일인데, 뭔가 둘이 만나게 되면 곁눈질하게 되고 좀 얼어붙고 그런 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지요? 하하



그래도 괜찮은 분이구나 :) 늘 생각 하고있었습니다.


팀장님이 안 계신 루즈한 금요일. 선배님이랑 바낭을 떨다가

제가 뮤지컬을 아는 언니랑 보러 간다고 말씀드리자 

피차 싱글이면서 혀를 차시는 거에요.


그래서 '아 소개나 시켜주시고 뭐라고 하시라고 ㅋㅋㅋㅋㅋ'했더니

그 팀에 그 사원어때? 어때? 괜챃지?

라고 말씀하셔서 

1) 순간적으로 철벽녀 기질이 나와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도 안하고 있다가..


갑자기 혼자 긴장해서

2) 에이 사내연애 좀 이상하지 않아요? 


하고 진짜 헛소리를.......

근데 하필 저희 옆팀에 사내연애 하고계신 분이 있어서 

선배님이 쉿쉿! 그런소리 하면 안되지 ㅎㅎㅎㅎ 하는 사람도 있는데... 

라며 



대화 종료.



..

8:45am 소개는 하늘나라로..



이 선배님이 굉장히 정신없으신 분이라

진짜 그냥 던져본 거였고,

제가 반응이 뜨뜨미지근 해서 진짜 바 투더 낭으로 끝날지도 모르지만.


순간.


달콤했어요.





아. 가을은 여자의 계절. 



아! 3)번 응답으로 그 분 여자친구 없대요? 라고 물어보니까 없다고는 하시더군요. (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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