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7 11:05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엄마가 그동안 일을 안하시다가 갑자기 일을 하셔서 그러신 지 발목의 인대가 엉망이 되셨어요. 그전에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으셨는데...
그래서 한의원이나 병원을 전전하시는데 딱히 낫지도 않고 병원을 안가면 재발을 해요. 벌써 2년이 넘었죠.
어떤 병원에서는 원인도 감을 못잡고 비싸고 효과없는 스테로이드제 주사만 나주고 이번에 가신 병원에서는 발에 물이 차 있다고 해요.엑스레이로 찍어보니 인대가 제대로 보이지 않고 희미하며 느슨해져있다고 하더라고요. 발에 물이 차 있다는 이야기는 다른 병원에서도 언급했는데 왜 그런지 이유는 몰라 답답하네요.발에 물이 차 있을 수도 있나요?
너무 유명한 병원은 몇달을 기다려야 해서 현재 1달만기다리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에 연락 해 예약을 했어요. 주변에 족부병원을 잘 아는 사람도 없고 엄마가 들으신 병원이나 제 검색에 의존해서 병원을 찾아요..혹시 아시는 병원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지역은 서울이고 잘만 듣는다면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발이 너무 아프셔서 우울해하시고 힘들어하셔서 꼭 맞는 병원을 찾고 싶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걱정부터 됩니다.
2012.10.27 11:46
2012.10.27 13:07
2012.10.27 14:11
2012.10.28 10:00
족부만 전문적으로 보는 병원은 찾기힘드실겁니다 정형외과에서도 족부는 마이너파트니깐요 그래도 큰 대학병원에는 족부를 보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니 진료를 큰병원에서 제대로 보시는게 좋으실것같네요
재활의학과에는 초음파 잘보시는 선생님도 많이계시니 통증을 담당하는 재활의학과를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물론 재활의학과에도 족부만 전문으로 하시는 선생님은 안계시긴 합니다
물이 찼다는 것은 정확히 어디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복사뼈위나 발목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심하시면 발목관절에 찰수도 있습니다
엑스레이에서는 인대가 보이지 않습니다 초음파를 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요? 궁극적으로는 mri도 촬영해 봐야 원인을 좀 알수있을 것같고요
스테로이드는 비교적 저렴하고 강력한 효과를 볼수있는 약물입니다 그래서 임상에서도 흔히 사용하고 있으니 크게 염려 안하셔도됩니다 그렇다고 자주 맞아서는 안되는 약물이구요
아무튼 통증이 오래되어 만성화가 되는게 아닌지 걱정스러운데 큰 병원 에서 진료 잘보시고 좋은 해결책을 찾으셨으면하고 기원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