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30 13:42
좀 전까진 안녕하세요였습니다.(__)
이 닉은 내년 식목일 즈음까진 쓸 것 같아요.
덜덜 떨며 다방에 들어가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다방커피 비슷하게 마시고 싶어요!' 라고 했더니 친절한 직원이 '그렇다면 드리즐을 넉넉하게 넣어드릴게요. 샷 하나 추가하시면 따뜻하고 진하게 드실 수 있어요' 라고 알려주더군요.
제가 가고 난 뒤에 '우리 샵이 모욕당했어 ㅠㅠ' 라면서 우셨을지도. 네 그 아줌마 접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 오늘 아침 양 많은 다방커피가 간절했거든요.
죽을 것 같을 때 전 이 커피를 애용할 듯합니다.
벌써 손이 곱아요. 수족냉증 환자는 괴롭습니다.
시월이 오늘 말고도 하루 더 남았지만 이 때쯤 Barry Manilow는 들어 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