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시에 호스텔 체크인해서 오늘 아침 11시까지 기절.


20시간가까이를 기절했다가 깨서 화장실갔다가, 물수건 그때그때 적셔서 머리에 얹어놨더니 순식간에 몸살기는 사라졌네요.


그래도 혹시모르니 약은 계속 먹고, 오늘도 오페라극장봤고, 오랑주리 미술관만 보고 일정 끝내려구요.

(목은 계속 부어있는 상태라...)


아무튼 이게 다 듀게인들의 적절한 충고덕분입니다. 고마워요 여러분ㅠㅠ

파리는 그래도 1주일이나 있으니 하루 일정 날려먹어도 상관이 없더라구요.. 애초에 너무 여유롭게 일정을 짰던지라..(금토 일정이 딱 2개뿐이었어요)



아무튼 점심에는 오페라극장주변에서 뜨끈한 순두부찌개를 먹었어요.

목이 부어서 국물 넘기기가 힘든데도 한입먹는순간 몸이 좋아지는거 같은 기분에 휩싸였죠.


한국인에게는 한국음식이 제일이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이럴때보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아프거나 힘들때는 그 맛있어하는 서양음식들보다는 한식이 짱인거 같아요.


앞으로 남은 2주반의 여행은 아프지 않도록 스스로 몸에 대해 컨트롤하면서 여행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감기조심하세요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96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44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3361
65697 엠넷 전라디언 사건을 보니 역시... [10] turtlebig 2012.10.30 3731
65696 해피밀 먹고 받은 키티 [9] 봄눈 2012.10.30 3198
65695 대종상 장난아니네요 [30] 이벼리 2012.10.30 6319
» 하루종일 기절해있었더니 몸살은 나았어요 + 한국인은 역시 한국음식이... [5] 소전마리자 2012.10.30 1783
65693 [슈퍼스타K] 홍대광이... 금란교회 신도였네요. 전도까지 적극적으로 하는... [14] 黑男 2012.10.30 8139
65692 80년대 살짝 유치한 멜로디와 오글 거리는 뮤직 비디오이지만 무척 좋은 팝송 하나 추천. [4] herbart 2012.10.30 1484
65691 [바낭] 위대한 탄생 출신들은 도대체 어디에서 뭘 먹고 살고 있는가. 에 대하여 [13] 로이배티 2012.10.30 5270
65690 파이널 판타지는 전투로만 치면 뭐가 제일 명작일까요[게임] [22] catgotmy 2012.10.30 1901
65689 신의폐인 주저리주저리 마지막! [7] 라인하르트백작 2012.10.30 2092
65688 신의 안녕. 당신은 나에게 꽃을 줬어요ㅜㅜㅜㅜ [4] 키드 2012.10.30 2783
65687 인생을 어렵게 살지 말아요 [1] 메피스토 2012.10.30 1248
65686 [듀나인]노래를 찾아요...지만 이걸 노래라고 할 수 있나..;; [9] 씁쓸익명 2012.10.30 1338
65685 게임에서 전투는 배트맨 아캄시리즈가 갑이었어요. [11] 나나당당 2012.10.30 1708
65684 늑대소년 잘나왔네요 (스포없음) [2] no way 2012.10.30 2376
65683 오늘 구글 두들 재밌네요. 할로윈 특집~ 자본주의의돼지 2012.10.31 1451
65682 이것은 광고가 아닙니다 그러나... [생크림 단팥빵] [9] 보라색안경 2012.10.31 2667
65681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봤어요 [1] 런래빗런 2012.10.31 1181
65680 듀나 게시판 서버 운영 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까요? [5] herbart 2012.10.31 2230
65679 마의에 나오는 김소은 [8] herbart 2012.10.31 3272
65678 007 스카이폴 가사를 번역해봤더니... (스포대량함유!) [6] 봄고양이 2012.10.31 536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