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승 얘기가 없네요

라이온즈 팬으로서 매번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하던 과거를 넘어선 게 무엇보다 기쁩니다! 그리고 라이온즈와 롯팬은 아직 야구 안 끝났습니다. 다음주 아시아시리즈 합니다. ㅎㅎ

이제 시작인데요. 2010년대는 아직 7년 남았습니다.

삼성은 조용한 감독이 있는거 같아요.

감동이 읎어서... 휭~

'삼성' 붙은건 다 싫어하는 편이라..

중간중간 채널 돌려가며 봤는데, 7대 0에서 "이야..삼성.."했습니다.
암튼 올해 모든 야구 팬분들 다 수고하셨구요.
선수,코칭 스탭들 다 고생하셨습니다.

"누릴걸 누린다"는 표정들이라 감흥이..-_-;;
내년에는 우리팀도 화이팅.

슼팬이라 3:0되고 나선 방으로 들어와 컴퓨터 켬 ㅠㅠㅠㅠㅠ
축하해요..ㅎㅎ 슼도 열심히 싸웠음..

동의합니다 올해 삼성은 제가 본 삼성중에 가장 강한 삼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뭐가 훌륭한지를 찾는 것보다 도대체 부족한게 뭔지를 찾는 게 빠를 정도니까요 삼성의 진정한 디펜딩은 내년이 예상됩니다 스크 롯데 두산 기아 누가 일위를 하더라도 어색하지 않은 전개, 올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넥센 코할배를 영입한 한화 벌써부터 피 마르는 다음 시즌 프로야구 순위싸움이 그려집니다
그 치열함 속에 삼성이 3회 우승을 달성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해태 이후로 처음으로 3연속이지요. 그러고 슬그머니 이제 최강명문은 해태가 아니라 삼성 아닌가요? 라는 떡밥을 던질 생각을 하니 하악 설래요

5차전이 짱이었죠. 4회, 7회, 9회 공격적인 수비와 투수들의 구위로 위기를 벗어나는 장면은 왜 삼성이 챔피언인지 보여줬습니다.
6차전은 부진을 털어내는 박석민의 홈런과 이승엽의 싹쓸이에 장원삼의 철벽투로 긴장감없이 편안하게 우승순간을 즐겼네요.
8~90년대 삼성을 응원하며 한국시리즈마다 새까맣게 속이 타버리던걸 이제사 보상받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