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추천해 주실 천사분?

제가 요즘 미드에 푹 빠졌답니다. 미드좋아~♥ 미드사랑~♥
울고짜고 불륜과 막장이 난무하는 우리나라 드라마들-예를 들어 부3 모2라던가, 점만 찍고 오면 헌아내가 새아내가 된다던가, 친구 혹은 자매의 남편을 뺏는다던가;;-에 질려 미드로 조금씩 눈을 돌리고 있지요.
미드라고 해봐야 본 것도 몇 개 안 되어요.

제가 좋아하는 미드는,
빅뱅이론-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보세요. 배꼽이 도망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혹시 꿈에서 쉘든이란 외계생명체가 '똑똑똑x3' 하며 나타나 '버징가'하고 도망칠 수도 있으니 역시 주의요망.

NCIS-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으면서도 수사물답지 않게 잔인한 장면없고 뭔가 모르게 따뜻합니다. 미중년 깁스 오빠~♥ 빅뱅이론과 더불어 저의 투탑 미드에요. 화면이 별로라고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 미드는 그 점이 매력.

NCIS LA-순전히 NCIS 때문에 보기 시작했는데 이젠 캘런-그러나 난 이 남자의 이름도 모른다..ㅠ-의 매력에 푹빠져 보고 또 보고 하고 있네요. (코선생 약파시던 분이 이해되고 있어요. 저도 약팔고 싶어요.) 그리고 모든 에피가 만날 총싸움인데 주인공은 무수히 날아다니는 총알 속에서도 결코 죽지 않는다는 훈훈한 교훈도 얻으실 수 있사와요.

오피스-사무실이 주무대에요. 사무실 밖을 벗어나는 일이 거의 없어 초저예산 미드로 예상되어요.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데 8시즌 중 진정 사이코 같고 짜증나지만 극의 중심을 이끌던 지점장이 떠나면서 좀 재미없어졌어요.

하우스-이건 말 안해도 다 아실테고..

미란다-듀게 추천으로 보고 있는데.. 흐억~ 꺄악~ 추천! 두번 추천!

요런 종류의 미드를 좋아합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미드가 있을까요? 제가 아주 미드를 꽉꽉 눌러 담아가야 하거든요.
추천해 주실 천사분께 2013년엔 우주의 모든 기운이 몰리시길 빌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