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9 08:33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 - 1강을 막 봤습니다.
1.
기분이 묘해집니다.
강의실 하나를 채울 만큼의 선택된 소수만 들을 수 있었던 강의를 평등하고 손쉽게 들을 수 있게 된 현실이.
2.
아리스토 텔레스나, 존 스튜어드 밀은 우리가 책으로 밖에 만날 수 없겠지만
마이클 센델의 강의는 후세 내내 육성과 실제 모습으로 남겠네요.
3.
여기서 나아가 발달된 인공지능으로 마이클 센델의 지성을 심시미에 집어넣으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봅니다.
수백년 뒤라도 우리는 그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질문과 답변을 나눌 수 있으며, 심지어 리포트에 대한 피드백도 받을 수 있을겁니다.
*죽은 이로부터의 조언이라는 건 영화 덴버에서 비디오로 녹화하는 걸로 나왔던가요?
4.
파이 이야기의 리차드 파커가 실존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었군요.
번외.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남은 것.
존 스튜어드 밀은 내 스타일이야 + 존 로크의 커튼 이야기는 매력적인 비유군요.
2013.02.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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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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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9 18:23
그리고 무지의 베일이라면 존 롤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