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씨 클럽씬에서 이소룡 흉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황정음 씨 분장도 자연스럽고 귀엽네요. 날씬할 때는 예쁘다는 느낌이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분장한 모습은 굉장히 귀여워요. 그런데 줄거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니까 황정음-강지환 등장씬과 나머지 씬 분위기가 달라서 이게 한 드라마인가 싶네요.
복수심에 이글이글 불타오르는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초반이라서 그런지 코메디가 많네요. 청담동앨리스도 초반에 박시후가 온갖 웃긴 행동을 했었는데 약간 리듬이 비슷한 것 같아요.
막장 진지돋는 복수극인줄만 알았을 때는 별로 안 보고 싶었는데 어제 오늘 보고나니까 좀 흥미가 생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