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6 20:47
다음 주가 벌써 추석이죠. 설날 때 큰집 갔던 게 엊그제도 아니고 아침나절 같은데(!)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른지 T_T..
그런데 설날 때 하고 다른 점은, 제가 최저 시급도 못받는 처지지만
일 비슷한 것; 을 하고 있어서 이제 친척들에게 저는 돈버는 쌈밥- 으로 생각이 되어지는거죠 흑
그래서 사촌동생한테 책 선물을 한 권 하고 싶은데, 도저히 무어가 좋을지 모르겠어요.
열네살, 남자 중학생, 맨날 명절 때 보면 컴퓨터 붙잡고 게임만 하고 있었음, 철없음, 누나랑 말도 절대 안함, 그 외 모름...................
그럼 뭐 문화상품권이 낫지 않냐- 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꼭 첫 선물로 사촌누나의 책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사실 이시다 이라의 포틴을 샀는데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고, 세상의 다른 열넷도 만나 보렴- 하는 마음에
새로 사고 다시 읽어보니까 음... 물론 전 지금도 너무 재밌지만!!
작은엄마 작은아버지가 그 책을 보시면.. 음 전 앞으로 가족 행사에 자동으로 불참자격이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생기네요 ^_T
(첫 내용이 그거였어요. 조로증을 걸린 친구를 위해 그녀석의 친구들이 모은 돈으로 원조교제 시켜주기)
물론 저 나이에 읽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어쩌면 더 흥미진진한 내용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누나의 첫 책 선물에 작은어머니 아버지의 검열이 있을것 같아서요 휴 ㅋ...ㅋ..........
진짜 정답처럼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이런 책을 사줘야 하는 걸까요 T_T
전 재밌는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듀게 여러분들의 추천 부탁드려요!
2010.09.1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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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추석에 조카들에게 책 선물해야겠는데요! 책 종류는 막막한데 포틴 얘기 들으니 중딩 조카에겐 '비밀일기' 선물할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