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4 15:01
미야자키 하야오가 비행선 광팬이라, 2차대전때 이탈리아 비행선이었던 GHIBLI의 이름을 따서 스튜디오 이름을 지었는데
이탈리아어로는 지브리가 아니라 '기블리'로 발음되더군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전 지브리 작품 중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제일 어려웠었는데, 다시 보면 볼수록 마음을 울려요.
가오나시가 저같아요.
교감이 어렵고, 누가 나에게 지나가듯 친절하게 대해주면 괜히 확대해석하고.
그 잠깐의 친절로 인해 과도한 용기를 얻어서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정도로 친하게 굴면 상대는 당황하고. 저는 더 당황하고.
저에게 지브리의 최고작은 1. 모노노케 히메 2.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얘는 원작이 더 좋네요) 입니다.
물론 안(못) 본것도 아직 많지만요.
스치듯이 봤던 '귀를 기울이면'이 다시 보고싶어지는 날입니다. 콘크리트 로드~
2010.10.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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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4 15:32
<- 이거 완전 전데요-_-;
보통 제가 먼저 노력해 인간관계를 이룩하기때문에.. 누가 잠깐 예상치 못하게 감동을 준다거나 먼저 치고 들어오면(?) 저는 엄청 오버해서;;;
[귀를 기울이면] 요거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