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3 23:20
2019.10.03 23:34
2019.10.04 00:46
극장에 잠입하고 변장하는 부분 자체가 저는 이상하던데요. 저렇게 쉽게 전개된다고? 하지만 위대한 모던타임즈를 보고 웃는 아서의 모습은 제일 좋아하는 씬중 하나였어요. 다른이들과 늘 엇박으로 웃던 그도 개그의 제왕과는 감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죠.
2019.10.04 14:54
리뷰를 읽을수록 <킬링 조크>에다 <택시 드라이버>와 <코미디의 왕>을 끼얹은 것 같긴 한데 "All it takes is one bad day to reduce the sanest man alive to lunacy." 라는 <킬링 조크>의 말이 살기에는 조커 자체가 sane하지를 않았던 듯 하네요.
하루에 사과 하나만 먹었다고 하니 와킨 피닉스는 조커의 굶주리고 결핍된 심리 상태를 체화했을 듯. 당이 부족하면 조그만 것에도 짜증나고 신경질내기 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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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모자란 남자가 열심히 일 하다 정신 상태 위험해진 상태로 잘리고, 평범하게 살려고 몸부림 쳐보는데 환경이 계속 좌절시키고, 본의 아니게 군중들을 선동하는 포지션(??)에 잠깐 서 보기도 하고... 이 정도 비슷하려나요. ㅋㅋ 극장에 모던타임즈 걸려 있는 거 보고 채플린이 시위대 깃발 줍고 돌려주려고 쫓아가다 경찰에 끌려가는 장면 보여줄줄 알았더니 백화점 스케이트씬이 나오더군요.
근데 관객들 반응은 생각이 안 나네요. 어떤 반응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