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참..쓸데없는 궁금함

2번은 예전에 이곳에서도 이야기가 두어번 나온 것 같은데... 젓가락은 저(箸)+가락 의 합성어이므로 사이시옷이고... 숟가락의 '숟'은 밥 한 술 두 술 할때의 '술'과 같은 건데..의 원래 어원이 '숟'이어서인가..그럴 겁니다. 물이 불다, 몸이 불다.. 할때의 불다..는 원래 기본형이 '붇다'인데..이것과 같은 경우인듯... 머.. 보다 정확한 답은 쿠융훽님이 해주실듯..^^

3번은 축구는 몰라도 야구 규칙에는 이런 경우가 나와 있을 겁니다. 역시나 정확한 답변은 듀게 야구 전문가 분이 해주실 겁니다..^^

1) 페어의 타구가 공중에 뜬 상태로 확실히 담장을 넘어갔을 것으로 판단했을 때에는 새에 맞아도 홈런으로 인정된다. 일종의 정상 참작이다.

2) 공중에 떠 있는 페어의 타구나 송구가 새에 닿았을 경우에는 볼 인플레이로 야수들이나 주자들의 플레이는 계속 진행형이 된다. 추신수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다만 인 플라이트(In flight-공중에 떠 있는 상황) 상태로 간주하지는 않기 때문에 설령 새에 맞고 떨어지는 타구를 야수가 직접 잡아도 아웃은 아니다.

3) 투수의 투구가 새에 맞았을 경우에는 볼 데드가 되며, 볼카운트 하지 않는다.

4) 이런 일까지 생기지는 않겠지만, 만약 새가 공을 먹이로 알고 낚아채간다거나 입으로 물어 갔을 경우에는 볼 데드로 하고 심판원의 판단(재량권을 이용한 정상 참작)에 따라 조치한다. 야구 규칙에도 개가 물어갔을 경우로만 설명하고 있을 뿐, 새를 지명한 조항은 없다.

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44&oid=109&aid=0002032018

2번은 대충 아는 것 같아도 뭔가 확신이 안들어서 지식인을 검색해봤더니 이렇게 나오는 군요.

숟가락은 왜 '숟가락'이고, 젓가락은 왜 '젓가락'인가?

발음은 동일한 것 같은데, 표기가 다르다.
이러한 표기가 나오게 된 원리는 간단하다. 기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숟가락'은 '술+가락'이고, '젓가락'은 '저+ㅅ+가락'이다.
먼저, '숟가락'은, <한글 맞춤법> 규정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소리가 'ㄷ'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반짇고리(바느질~), 사흗날(사흘~), 삼짇날(삼질~), 섣달(설~), 숟가락(술~)
이튿날(이틀~), 잗주름(잘~), 푿소(풀~), 섣부르다(설~), 잗다듬다(잘~)

숟가락은 "밥 한 술, 두 술"할 때의 '술'과 '가락'이 합성된 말이며

이것을 사람들이 [숟까락]으로 발음함에 따라 그 발음을 존중하여 '숟가락'으로 정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우리말에 매우 흔한 현상이다.


한편, '젓가락'은 한자말 '저(箸)'에 '가락'이 합성한 것인데,

이때 뒤의 '가락'이 된소리로 발음된다.

이것이 이른바 '사잇소리'현상인데, <한글 맞춤법>에서는 이럴 경우,

그 사이에 사이시옷(ㅅ)을 첨가하여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나무+가지-->[나무까지] : 나뭇가지', '내+가-->[내까] : 냇가'와 같은 원리이다.

1. 목수를 일본어로 '다이쿠'라고 합니다.

3. 그러니까 전제가 홈런인거 잖아요. 그럼 뜬공 상태에서 곧바로 펜스를 넘어갔다는 얘기니까 새도 펜스 넘어에;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일단 공이 파울 외의 펜스를 넘어 갔다가 들어온 것이므로; 홈런으로 간주 합니다. 그런데 가끔 심판 재량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그냥 홈런이라고 봐야될 듯 해요. 가끔 사람 몸 맞고 나오거나, 계단 난간 맞고 나온 홈런 볼들을 상대팀 외야수들이 바로 잡아서 (기분나쁘다고)분노의 쓰로잉을;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음; (더 자세한 규칙은 다른 분이..)

도너기 님이 설명해 주신 음운 현상을 '호전 작용'이라고 합니다. ^^

아 그렇군요^-^ 아 정말 이렇게 자세히 말씀해주실지 몰랐는데 감사합니다.